{"product_id":"book-9788960215726","title":"코로나 블루스(시작시인선 386)","description":"김세윤 시인의 시집 『코로나 블루스』가 시작시인선 0386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도계행』 『황금바다』 등을 출간한 바 있다. 한국해양문학상, 부산일보 해양문학상 대상, 포항소재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했다.\u003cbr\u003e\n시집 『코로나 블루스』는 자유롭고도 역동적인 ‘춤’과 ‘음악’과 ‘문장’의 힘으로 삶과 죽음, 생성과 소멸, 시간과 공간, 이성과 욕망의 이중주를 다양하게 펼쳐 낸 언어적 연금술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다. 김세윤의 시는 서정적 경향에서, 현실의 반영이나 극복을 지향하는 현실주의적 흐름으로부터 벗어나 독자적 음역音域의 세계를 창조해 낸다. 가령 시인은 ‘춤꾼=래퍼=시인’이라는 등식을 통해 인간 욕망의 흐름을 따라가며 궁극적으로 시의 전언을 인간 보편의 존재론으로 귀결하는 우의적 속성을 갖는다. 또한 예술에 대한 폭 넓은 해석을 통해 예술 자체를 변형하면서 예술에 대한 태도를 강렬하게 되묻는다. 이처럼 그의 시는 새롭고 낯선 요소들을 통해 미학적 효과를 수반하는데, 이때 경험적이고 사실적인 삽화가 아니라 상상적 질서에 따라 감각과 사유의 과정을 재배열한 결과를 특유의 예술적 구성력으로 보여 주고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한편 김세윤의 시는 생의 어둑한 주변부를 밝고 생동감 있는 예술 현장으로 이끌어 내며, 시인의 사유와 감각은 하염없이 아름다운 미학적 빛을 발산한다. 해설을 쓴 유성호(문학평론가, 한양대 국문과 교수)의 말에 따르면, 시인은 “‘늙음’과 ‘죽음’이라는 현상을 소환하여 거기에 ‘춤’과 ‘문장’의 이미지를 불어넣음으로써 다시 한번 그만의 예술적 자의식을 구현해” 나간다. 이처럼 시인은 자신의 예민하고도 섬세한 상상력을 통해 일상에 편재해 있는 폐허의 기운을 치유하고 새로운 소통 가능성을 꿈꾸는 첨예한 예술 양식을 보여 준다. 아울러 시인은 사물이나 시인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생명의 역동성을 파악해 내는 방법을 통해 다양한 역사와 시원始原의 형상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추천사를 쓴 오민석(문학평론가, 단국대 교수)의 말처럼 그의 시는 “수직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수직의 저 위에 놀이와 초월과 모래성의 허망이 있”고, “수직의 저 아래에 피와 죄와 죽음이 있”다. 시인은 “위와 아래를 왕래하면서 자유와 속박, 영혼과 육체, 삶과 죽음, 미래와 현재 사이의 주름들을 어루만지”는 것이다. 요컨대 편재적인 죽음의 가능성으로부터 독자적인 미학을 끌어온 이번 시집은 예술가의 존재론 탐색과 시원始原의 발견을 통해 다다르는 서사적 고백록이자 광활한 도록이라 할 수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164654844,"sku":"9788960215726","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5726.jpg?v=177634795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572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