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5733","title":"우리 사이에는 우리가 모르는 계절이 살고 있다(시작시인선 387)","description":"박가경 시인의 첫 시집 『우리 사이에는 우리가 모르는 계절이 살고 있다』가 시작시인선 0387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15년 『열린시학』 신인작품상으로 등단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u003cbr\u003e\n시집 『우리 사이에는 우리가 모르는 계절이 살고 있다』에서 시인은 ‘나’는 누구인가, 이 세계에 지금 어떻게 존재하는가, 라는 질문을 놓고 집요하리만치 자신의 내면을 파고든다. 그 안에서 시인은 자신의 영혼이 필연적으로 고독하다는 것을 인식한다. 이는 곧 독립적인 주체로서의 삶에 눈뜸이며, 어떤 불행과 불안 속에서도 내면의 힘을 통해 싸울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시인은 자신의 내면으로부터 솟아오르는 힘을 감지하며, 이를 시적 언어와 이미지를 통해 드러낸다. 이처럼 시인은 세계와의 불편한 동거를 받아들이면서도, 냉정한 삶의 태도를 통해 ‘세계’와 ‘나’ 사이에 일정한 거리를 확보함으로써 자신의 존재성을 확인해 나간다. 해설을 쓴 이승희 시인의 말처럼, 박가경은 “견딤의 미학”을 통해 “시인 자신의 주체적 독립성이라는 큰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u003cbr\u003e\n한편 추천사를 쓴 장영우(동국대 교수,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에 대하여 “금시라도 폭발할 것 같은 긴장과 예리함을 간직하고 있”다고 평했으며, 문태준 시인은 “세계의 폐답과 폐허와 고독과 슬픔을 노래하지만, 그 노래는 감미롭고 포근한 관계를 위한 것”이라고 평했다. \u003cbr\u003e\n요컨대 박가경의 이번 시집은 ‘살아간다는 것’ 혹은 ‘시를 쓴다는 것’이 일차적으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일이라는 것’에서 출발하며, 그 속에서 존재의 물음을 듣고 응답함으로써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해 나간다. 쉽게 지나치는 일상에서, 세계와의 다양하고 복잡한 관계 속에서 내면의 고독한 정신이 시적 언어로 탄생하는 순간의 기록은 찬란하고 눈부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489601276,"sku":"9788960215733","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5733.jpg?v=177634425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573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