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215887","title":"붉은 오로라가 펼쳐지는 새벽(2021 공주 올해의 문학인)","description":"공주문화재단이 〈2021 공주 올해의 문학인〉으로 선정한 유준화 시인의 시집 『붉은 오로라가 펼쳐지는 새벽』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충남 공주 출생으로 2003년 『불교문예』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초저녁 빗소리 울안에 서성대는 밤』 『네가 웃으면 나도 웃는다』 『어린 왕자가 준 초록색 공』 『바람꽃』 등을 출간한 바 있다.\u003cbr\u003e\n시집 『붉은 오로라가 펼쳐지는 새벽』에서 시인은 노년의 쓸쓸함과 외로움과 고독 그리고 허무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통해 삶을 노래한다. 가령 노년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한 시에서 붉은 신호등, 붉은 저녁노을, 붉은 꽃잎, 붉은 단풍 등을 시적 대상으로 삼음으로써, 표현하고자 하는 노년의 정서를 보다 강력하게 증폭시킨다. 시인은 ‘붉은’ 색채를 시집 곳곳에 적절하게 칠함으로써 문자가 전달하지 못하는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한편 시인은 ‘껍데기’라는 상징적인 이미지와 ‘모든 욕망을 비운 상태’인 ‘공空’의 언어를 통해 노년의 정서를 담담하게 그려 낸다. 유준화의 시에서 노년은 단순히 ‘늙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비움 뒤에 오는 참된 기쁨, 곧 참나 상태의 새로운 존재를 드러내는 사유의 원천으로 기능한다. 아울러 이번 시집에는 불교적 사유에 천착한 시인의 시적 인식이 인상적이다. 있음과 없음, 고통과 즐거움, 늙음과 번뇌가 존재하지 않는 ‘해탈’의 경지는 시인이 진정으로 염원하는 세계라 할 수 있다. 해설을 쓴 김상현 시인은 이번 시집에 대하여 “인생의 깊이와 관조의 여유에서 달관의 경지를 느끼게 된다.”라고 평했다. 이처럼 시인은 욕망과 탐심이 소멸된 ‘껍데기’로서의 삶을 실천하고 내면의 성찰을 통해 ‘공空’의 상태로 회귀하려는 의지를 보여 줌으로써, 삶의 희로애락喜怒哀樂을 담담하게 노래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685259004,"sku":"9788960215887","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215887.jpg?v=177634540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21588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