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460546","title":"내 장독대 길 가장자리에 무지개가 펴다(당그래 젊은 시인선 11)","description":"천혜영, 슬픔을 승화시키는 폭넓은 시적 세계\u003cbr\u003e\n천혜영은 보이는 것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다. 그의 상상력은 달콤하다. 그리고 다채롭다. 그의 심성처럼 맑고 투명하다. 그의 시는 맨몸으로 달려나와 새소리 바람소리 벗하며 소리 없이 피는 산목련처럼 깨끗하다. 이 외로운 영혼의 빈 잔에 채워진 시를 음미하다 보면 그의 따뜻한 마음이 피부 깊숙이 전해져 오고, 웃음과 여유를 잃지 않으려는 애틋한 몸짓이 가득 담겨 찰랑거리는 게 보인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 도종환 (시인)\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내 스무 살 즈음에 태어난 글들이 이제야 부끄러움을 벗을 수 있었던 건 아마도 나에게 과분한 그들의 사랑덕분일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행복한가요 그대”\u003cbr\u003e\n\u003cbr\u003e\n여행 끝에 만난 김제동의 톡투유는 나를 어리석은 바보에서 진정한 바보로 가는 문을 열어주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말없이 품어주던 눈빛과 기꺼이 내어주던 무릎에 긴장한 마음이 와르르 쏟아 내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의 덕분인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증명들로 고생했던 시간들이 오히려 힘이 된 이 여름날이 뜨겁지만 덥지 않은 이유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는 마땅히 당당해야함에도 습관적으로 움츠러들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럼에도 두 손 들어 응원해준 손길에 감사하고 싶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나는 지금 이 순간 모든 것이 새롭게 깨끗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천혜영","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198602492,"sku":"9788960460546","price":8.9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460546.jpg?v=177634812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46054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