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787513","title":"노원을 걷다","description":"도시 문인 글맛의 총합, 수다의 버라이어티\u003cbr\u003e\n-노원구의 문인들이 의기투합, 길을 걷고 글을 썼다.\u003cbr\u003e\n노원구는 서울시의 국제적인 교육 특구라고 자랑하지만, 그건 노원구청에서 하는 말로 노원구민은 정작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강북에 직장이 있어, 또는 돈이 모자라 강남으로 이주하지 못한 도시민이 많이 사는, 어찌 보면 서울의 주변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서울의 베드타운 중의 하나가 바로 노원구다. \u003cbr\u003e\n종로구나 중구에 비해 역사도 짧고, 주민들의 애향심도 그다지 없는 노원구. 무엇이 노원구의 랜드마크일까? 불암산? 중랑천? 수락산? 강북의 대치동이라고 자랑하는 은행사거리 학원가? 무엇 하나 자랑스럽게 내세울 게 없다. \u003cbr\u003e\n그러나 노원구에도 사람이 산다. 2021년 12월 현재 52만 3천여 명이 산다. 노원구와는 거의 연고가 없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어 살아간다. 당연히 노원구에는 여러 문인도 산다. 한때는 가난한 시인 천상병이 살았고, 지금은 천양희 시인, 소설가 구효서, 박금산을 비롯, 문학평론가 하응백, 장은수, 고봉준 등 여러 시인, 소설가, 평론가, 동화작가 등이 산다.\u003cbr\u003e\n이 책은 그들이 모여 의기투합, 그들이 잘 아는 노원구의 특정 지역을 정하고 그 지역에 대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이를테면 소설가 구효서는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 하는 중계동 1004마을에 잠입하여 2021년의 현실을 유려한 필치로 보여준다. 문학평론가 하응백은 중계동 은행사거리 뒷마을이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윤두수의 별장이 있었던 마을이라는 걸 고증해 낸다. 또 불암산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발굴한다. 문학평론가 장은수는 중량천을 걸으며, 천상병, 이창동, 박정만, 조정권 등의 노원구에 살았던 시인, 작가들의 자취와 문학적 의미를 짚어 낸다. \u003cbr\u003e\n이렇게 고봉준, 구효서, 권민경, 김연덕, 김용안, 김은지, 김응교, 류승민, 박금산, 성동혁, 오석륜, 유현아, 장은수, 정사민, 최현우, 하응백, 한정영 등 17명의 문인이 각기 개성대로 노원구의 특정 구간을 걷고 자기 맘대로 글을 썼다.\u003cbr\u003e\n젊은 시인은 떡볶이를 먹고, 나이든 소설가는 짜장면을 먹었다. 누구는 양갈비와 돼지족을 먹기도 했다. 도시 문인의 글맛의 총합, 수다의 버라이어티가 탄생했다. 그게 바로 이 책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410990844,"sku":"9788960787513","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787513.jpg?v=177634382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78751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