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0787599","title":"페미니스트들에게 던지는 치사하고 쪼잔한 질문들","description":"30대 남자, 제약회사 영업사원, 그리고 페미니즘.\u003cbr\u003e\n척 봐도 안 어울리는 조합이다. 점심으로 콜라에 밥을 말아 먹었다거나, 고양이가 사람 말을 알아듣는다거나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만큼이나 당혹스러운 조합이다.\u003cbr\u003e\n페미니즘이란 무엇인가. 네이버 지식백과의 정의에 따르면 페미니즘은 “여성의 권리 및 기회의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다. 여기에서 핵심 키워드는 1) 여성의 권리 및 기회, 그리고 2) 평등이다. 즉, 사람들의 관념 속에 존재하는 페미니즘이란 1) 여성의 권리와 기회를 증진함으로써 2) 성평등을 이루려는 운동이다.\u003cbr\u003e\n그런데 30대 남자와 제약회사 영업사원은 이 두 가지 키워드의 대척점에 서 있다. 여성은 그동안 많은 사회적 차별을 당해왔다. 그 차별을 가한 건 당연히 남성이다. 남성은 여성을 착취하며 특권을 누려온 강자다. 성평등을 위해 척결되어야 할 기득권 세력이다. 그리고 페미니즘은 정의와 평등을 추구한다. 그런데 영업은 실적을 추구한다. 옳고 그름보다 이익을, 평등보다 효율을 추구하는 게 영업이다. 그래서 30대 남성과 제약회사 영업사원, 페미니즘은 안 어울린다. 당신이 느낀 당혹스러움의 근원은 그것이다.\u003cbr\u003e\n그런데 그 끔찍한 혼종이 탄생하고야 말았다. 제약회사 영업 사원 30대 초반 남자가 페미니즘에 대한 책을 썼다. 가부장제와 남성우월주의의 수혜를 입은 자가, 평등과 정의가 아니라 돈과 이익을 추구하는 자가 감히 페미니즘을 논하겠다며 나섰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739490044,"sku":"9788960787599","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0787599.jpg?v=177634565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078759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