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1043052","title":"떡갈나무 숲에는 밀화부리가 산다(현대시 서정선 201)","description":"박영택 시인의 시를 이루는 두 축은 ‘산’과 ‘가족’이다. 산은 그의 내면적 덕성을 이끌고 정신의 정화를 도모한 의식의 단층이요, 가족은 그의 마음의 물결을 다스리고 영혼의 맑음을 이끈 정서의 물길이다. 이 두 동력이 있었기에 박영택 시인은 시를 쓸 수 있었고 그에 의거하여 건실한 삶을 이끌어 온 것이다.\u003cbr\u003e\n시인의 산에 대한 관심은 윤리적이라기보다는 생태학적이고 공생적이다. 산을 통해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을 찾으려는 경향은 있으나 산을 어떤 절대의 위상에 올려놓지 않는다. 그는 산과 대화를 나누고 산과 소통하며 산과 공존하는 친근한 관계를 맺으려 한다.\u003cbr\u003e\n시인은 자신의 가족사에 대해서는 사실 거의 노출하지 않았다. 시집의 끝부분에 있는 세 편의 작품에서 비로소 과거의 가족사를 언급하며 가난으로 얼룩진 유년의 기억과 그 안에 밀봉된 꿈을 조심스럽게 드러낸다. 가난한 빈집에 살았던 가족들은 꿈에도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의 대상이요 시간이 가도 퇴색하지 않는 선명한 영상으로 남아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366557436,"sku":"9788961043052","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1043052.jpg?v=177634359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104305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