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1555869","title":"붕어빵 가족(열림원어린이 동시집)","description":"종이봉투 안에 몽땅 붙어 버린 \u003cbr\u003e\n붕어빵 다섯 마리\u003cbr\u003e\n오랫동안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난 가족 같아요\u003cbr\u003e\n어린이들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익숙하게 생각한 것들이 시인의 손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고 태어납니다. 종이봉투 안에서 열기가 식으며 생긴 수분으로 서로 달라붙은 붕어빵이 열림원어린이 동시집 《붕어빵 가족》에서는 오랫동안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난 가족이 되었습니다. 꼭 붙어서 서로를 지키며 똘똘 뭉친 붕어빵 같은 가족을 상상하면 어쩐지 애틋한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납니다. \u003cbr\u003e\n동시 〈여름에는〉에서 시인은 ‘산’이라는 글자를 모으고, 층을 쌓아 산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수박을 쓱쓱 잘라서 만들어진 세모 산입니다. 동시와 타이포그래피(typography)가 만나 새로운 예술이 탄생했습니다. 서로 다른 예술의 융합이 귀여운 동시를 통해 어린이에게 쉽게 다가가, 상상력을 키우고, 문학이 딱딱하고 어렵다는 생각을 깨 줄 것입니다.\u003cbr\u003e\n어린이들이 겪는 외로움과 고통을 위로해 주는 동시가 있습니다. 동시 〈마법에 걸린 호랑이들〉은 부모의 싸움으로 무서워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화자인 어린이는 밤새 싸우는 부모를 마법에 걸린 호랑이에 비유합니다. 화자는 이불 속에 숨어서 홀로 외로움과 공포를 견디며 그들의 마법이 풀릴 아침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아침이 되면 그들은 다시 사랑하는 엄마 아빠로 돌아올 테니까요. 부모를 마법에 걸린 호랑이로 비유하고, 희망을 상징하는 아침을 기다리며 괴로운 시간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화자의 모습이 독자에게 따듯한 위로를 건넬 것입니다.\u003cbr\u003e\n우리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꼬집는 동시도 있습니다. 한 아파트의 입주자가 단지 내 놀이터에서 놀던 외부 어린이들을 경찰에 신고한 일, 또 다른 아파트의 관리실에서는 외부 거주 어린이의 놀이터 이용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인식표를 발급한 일이 있어 논란이 되었습니다. 시인은 동시 〈우리 놀이터〉를 통해 이야기를 꺼냅니다. 특이한 점은 ‘외부인’으로 불리는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시선이 아닌, 아파트 단지 내에 소속된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화자인 어린이는 ‘우리’ 아파트 놀이터 안에 있는 ‘우리’가 ‘우리’ 안에 갇히게 되었다고, 어른들은 그것도 모른다고 얘기합니다. 시인은 ‘우리’라는 익숙한 단어를 동음이의어로 활용하여 시적 표현과 말맛을 살리고, 읽고 난 후에는 깊은 울림과 생각할 거리를 선사합니다.\u003cbr\u003e\n이처럼 전자윤의 동시는 우리 주변 익숙한 것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익숙하고 가벼운 소재는 다양한 시적 표현과 만나 마음을 울리고 깨달음을 주는 동시가 되었습니다. 가끔 외롭고 마음이 힘든 날에도 내 옆에 누군가 있다는 것,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는 시인의 따듯한 마음이 담긴 62편의 동시를 소개합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283045628,"sku":"9788961555869","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1555869.jpg?v=177634852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155586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