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2463071","title":"동북아시아 바위그림 연구","description":"바위그림은 이 그림들을 제작할 당시 사람들이 재미삼아 한 것보다는 필요에 의해서 만든 것이 훨씬 많다. 그 이유는 바위그림은 여간해서 훼손되지 않는다. 그래서 문자가 없었던 시대에는 기록용과 교육용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이런 전통은 훗날 여러 형태로 남겨지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비석이나 종교시설물일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런 표식들은 어느 지역에나 다 있으며, 그 중 유명한 것이 바로 황하유역의 기록문화를 대표로 하는 하도낙서이다. 그 지역은 주로 진흙이 발전한 지역으로 진흙판을 활용하여 기록하였을 것이고, 이것들의 약점을 보완하여 갑골문으로, 금문으로 가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그러나 진흙층이 발달하지 않은 남만주지역에서는 아주 오랫동안 기록을 보존할 수 있는 바위그림을 택하지 않았을까.\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 가능성은 동심원, 소용돌이무늬, 그리고 성혈 등에 분명하게 나타난 의사표시다. 삼좌점 석성 정문의 소용돌이 무늬석, 요동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연꽃형의 성혈들은 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다. 황하유역이 ‘하도낙서’라면 남만주지역에는 ‘암도낙서’가 있는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남만주지역의 바위그림은 이런 점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바위그림은 홀로, 단순하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문화인들이 그들의 생각을 써놓은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991639804,"sku":"9788962463071","price":17.9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2463071.jpg?v=177634685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246307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