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2627121","title":"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description":"퇴근길 지하철에서 책 한 장도 넘기지 못하고 있는 당신,\u003cbr\u003e\n당신이 게으른 게 아니다\u003cbr\u003e\n당신의 '문화'는 '노동'에게 착취당하고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일하면 책을 읽지 못하게 되는' 사회의 정체를 해부한다\u003cbr\u003e\n성인 10명 중 6명이 1년에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시대\u003cbr\u003e\n'일하느라 책을 못 읽는다'는 푸념에서 '과로 사회' 한국의 진단서로\u003cbr\u003e\n\u003cbr\u003e\n\"젠장, 그놈의 일 때문에 책을 읽을 수가 없잖아!\"\u003cbr\u003e\n\u003cbr\u003e\n『책 읽고 싶어서 회사를 그만뒀습니다』의 저자 미야케 가호가 입사 후 직장생활 1년 차에 얻은 비명에 가까운 깨달음이다. 문예평론가인 저자는 어릴 때부터 책벌레였다. 책을 더 많이 사기 위해 안정적인 수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IT 기업에 취업했다가 어느 순간 벼락같은 깨달음을 눈치채고 만다. 어느덧 책을 전혀 읽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책 읽을 시간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출퇴근 전철에서, 잠들기 전 침대에서, 시간은 분명히 있다. 그런데 손가락은 어김없이 스마트폰 SNS 앱을 누르고 있다. 책을 펼치면 첫 줄에서 눈이 감겨버린다. 그렇게 3년 반을 버틴 끝에 그는 회사를 그만뒀다. 책을 읽기 위해서다.\u003cbr\u003e\n이 경험담을 나누었을 때 독자들로부터 가장 흔히 나온 감상은 \"저도 그래요!\"였다. 한국의 독자가 받을 첫인상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의 가치는 '공감'에서 멈추지 않는 데 있다. 저자는 \"다들 마찬가지구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왜 '우리' 모두가 이렇게 되었나\"를 묻는다. 그리고 그 답을, 일본 근대 150년의 노동사와 독서사 속에서 길어 올린다.\u003cbr\u003e\n문화체육관광부가 2026년 3월 발표한 〈2025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종합독서율은 38.5%로 1994년 조사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성인 10명 중 6명이 1년 동안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은 셈이다. 같은 해 노사정이 '2030년까지 연간 노동시간을 OECD 평균인 1,700시간대로 단축하겠다'는 합의문을 내놓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국의 연간 노동시간은 여전히 OECD 평균보다 130시간 이상 길다(2023년 기준 1,872시간). '일이 많아서 책을 못 읽는다'는 말은, 더 이상 한 개인의 변명이 아니라 한 사회의 자화상이다. 저자는 이 자화상을 정면으로 응시한 한 사람이다. 노동과 문화의 괴리라고 하는 거대한 균열 앞에서 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극히 사소한 일이다. 저자의 내밀한 고백에서 시작된 정밀한 사회 진단은 '과로 사회' 한국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도 뼛속 깊이 울려 퍼진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140553904380,"sku":"9788962627121","price":20.2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2627121.jpg?v=178419404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2627121","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