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2919905","title":"함께 가자 먼 길","description":"“너와 함께라면 \u003cbr\u003e\n멀어도 가깝고 아름답지 않아도 아름다운 길”\u003cbr\u003e\n‘함께’라는 말이 주는 사랑의 감촉\u003cbr\u003e\n올겨울, 시인 나태주와 화가 이호신이 전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고백\u003cbr\u003e\n풀꽃 시인 나태주와 화가 이호신이 함께한 『함께 가자 먼 길』이 출간되었다. 다정하고 섬세한 은유로 많은 독자에게 감동을 주었던 나태주 시인과 다채롭고 자유로운 화풍으로 삶을 그리는 이호신 화가의 하모니이다. 활자로 쓰인 시가 점과 선, 그리고 색으로 형태를 갖추기 시작한다. 시인이 시를 써 내려가면 그 뒤를 따라 화가가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한다. 전통 한지를 활용한 탁본 기법이 눈에 띈다. 아크릴, 크레파스, 연필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시집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다시 천년을 넘어-백제금동대향로」를 통해 인연을 이어 온 두 작가가 이번 시화집에서 품어 온 질문이 있다. “왜 결국 ‘함께’인 걸까?”라는 물음이다. 계절이 몇 차례 바뀌는 동안 두 작가는 ‘함께’라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 시화집을 꾸려 왔다. 각자가 지닌 언어는 다르더라도 표현하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의 결은 조금씩 닮아 있다.\u003cbr\u003e\n나태주 시인은 우리네 “인생길”에서 ‘함께’의 의미를 찾아본다. 혼자 사는 인생이라고 쉽게 말하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 수많은 타인들과 더불어 살면서 “서로 부추기고 위로하며 함께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호신 화가는 “상생相生”이란 말을 언급한다. 이는 단순히 서로 북돋우며 다 같이 산다는 의미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나무木와 오래도록 눈目을 마주한다’는 의미로 확장된다. ‘바라보는’ 행위로부터 ‘함께’의 의미를 되짚고자 한다. 타인의 존재를 인지해야만 비로소 ‘함께’라는 부사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나’의 눈을 프리즘이라 할 수 있다면, 내가 보는 삶과 사람은 얼마나 다각도로 굴절되고 분산되어져 있을까. 그런 굴곡들에 눈을 피하지 않는 것, 눈앞의 존재를 “정성껏” 바라보고 오래 “생각해 보고 그리워”(「세상을 사랑하는 법」)하는 일이 두 작가가 이야기하는 ‘함께’의 의미인지도 모르겠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382023932,"sku":"9788962919905","price":17.9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2919905.jpg?v=177634367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291990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