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3244655","title":"신경과학 시대에 인간을 다시 묻다(개정판 2판)","description":"인간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u003cbr\u003e\n신경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오늘날, \u003cbr\u003e\n철학적 관점으로 재탐구하는 인간 이해\u003cbr\u003e\n“인간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당위적인 물음, 즉 “인간은 무엇이어야 하는가”와 달리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인 본성을 묻는다. 우리는 인간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가장 먼저 현대의 과학적 성과를 참조해야 한다. 생물학, 유전학, 고인류학, 심리학, 인지과학, 신경과학 등에 대한 이해 없이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설명하려는 시도는 그 자체로 난센스일 것이다. \u003cbr\u003e\n그러나 흔히 쉽게 간과되는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과학적 연구 결과만으로는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단순히 인간에 대한 생물학적ㆍ신경과학적 사실들을 나열한다고 해서 그것이 곧 인간에 대한 설명인 것은 아니다. 과학이 발전해도 철학이 사라질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철학은 과학과 달리 경험적 탐구가 아닌 선험적(a priori) 탐구를 하면서 과학이 묻지 못하고 설명할 수 없는 영역으로 우리를 안내해준다.\u003cbr\u003e\n이 책은 좁게는 영혼, 자유의지, 인격 동일성 등과 같은 형이상학의 주제들을 다루고 있지만, 크게는 인간에 대한 궁극적인 이해를 꾀하고 있다. 비록 로크(1632~1704)의 ‘인간(human)’과 ‘인격(person)’의 구분을 받아들여 ‘인간’ 대신에 ‘인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인간이 곧 인격이라면 결국 인간에 대한 이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베이커(L. R. Baker) 등이 지지하는 ‘구성적 인격 이론’을 계승ㆍ발전하여 수많은 지성인이 물었고 또 묻고 있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전통적인 인간관을 새롭게 옹호하고자 한다. 즉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등이 생각했듯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뭔가 다른 능력을 갖고 있고, 제한적이지만 의지의 자유를 행사할 수 있으며, 따라서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것이다.\u003cbr\u003e\n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철학 이론의 출현은 과거의 내용을 새로운 지적 지평에서 재해석하고 발전시키면서 이뤄진다. 또한 다른 철학적 입장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이지만, 완벽한 철학 이론은 없을 것이다. 다만 앎을 향한 사랑, 즉 철학의 정신에 따라 더 나은 앎을 향해 나아갈 뿐이다. 이 책 역시 광활한 지적 여정을 향한 아주 작은 한 걸음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u003cbr\u003e\n개정판에 추가된 9장의 논문은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히는 자유의지 문제가 과연 신경과학 등의 발전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지를 다루며, 10장의 논문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섹스로봇을 우리 사회가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를 다룬다. 특히 10장의 내용은 최근 등장한 오토 챗GPT급의 자연언어 구사가 가능한 섹스로봇이 출현할 때, 우리 사회에 초래될 혼란을 합리적으로 대처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할 때 중요한 통찰을 제공해줄 것이라 기대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297070332,"sku":"9788963244655","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3244655.jpg?v=177634858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324465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