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3246963","title":"박사다요시의 귀향(정숙)","description":"태평양전쟁의 피난과 6·25전쟁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머니 정숙의 삶을 들여다본다\u003cbr\u003e\n이 책은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일본 집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귀향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머니 정숙(사다요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70년이 지난 지금도 과거 오사카에 살던 시절로 돌아간 듯 말하는 어머니와 그 이야기를 듣는 자식들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어머니의 과거 이야기가 함께 전개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머니 정숙은 조선인이면서 일본에서 태어나 조선인이 아닌 것처럼 어린 시절을 보냈고, 그렇다고 일본인은 더더욱 아닌, 도무지 알 수 없는 국제인이었다. 정숙은 똑똑했으나 선생님이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조선인으로 태어나 아깝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던 아이였다. 너무도 혼란스러운 시대에 생각을 정리하는 것으로부터는 도망쳐 하루하루 부지런을 떨면서 살아냈다. 정숙은 한국인이니 조선인이니 하고 구분하는 일에는 관심도 없이 열심히 살아왔다. 그런 어머니가 사다요시 얘기를 되내기 시작한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머니가 겪은 일제강점기는 조선어를 알고 있기는 하지만 사용하지는 못하면서 일본어로 생활한 센본고쿠민각코의 삶이었고, 귀국해서는 일본어가 더 능숙해 한동안은 말을 않으며 조선의 국민학교 시절을 보냈다. 공습과 지진이 없는 조선 땅에서 조선인으로 살게 됐으니 안전할 것이라 믿었는데, 북한의 남침으로 또다시 혼란을 겪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너무도 두려워서 뱉지 못한 말. 죽음. 소개령이 내려 하마마쓰로 피난을 갔던 어머니의 열 살은 끔찍하고 잔인한, 바로 그 낱말과 깊이 묶여 있었다. 사람이 만들어낸 비행기가 폭탄을 퍼붓고, 사람이 지진처럼 땅을 뒤흔들었던 기억. 그리고 다시, 이유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또 도망을 가야 했던 지난날.\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을 통해서 태평양전쟁과 6·25전쟁으로 혼란과 아픔을 겪어야만 했던 우리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신문이나 뉴스에서 보도되는 객관적인 수치가 아닌 개인의 아픔, 아픔을 겪으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참아내야만 살아낼 수 있었던 삶을 통해 우리의 역사를 다시 돌아보고 깊이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058472188,"sku":"9788963246963","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3246963.jpg?v=177601800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324696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