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3395883","title":"파란을 넘어서","description":"열매를 위해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밀어 올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리고 몇 번의 비바람이 몰아쳤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커피가 만연한 요즘에, 짙은 카페인에 가려진 은은한 국화차 향을 맡은 적이 언제였을까? 차도 그 시절의 유행이 있듯, 시(詩)도 나름의 판도가 존재한다. 코끝을 찌르는 아메리카노 같은 시 사이에서 이 국화차 향이 나는 시집, 『파란을 넘어서』는 그 향을 쉬이 내보이지는 않겠지만, 책장을 덮었을 때는 비로소 그 내음으로 흠뻑 젖을 수 있는 시집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시인 김유미는 ‘공감’을 대표하는 여러 시들로 섬세하지만 강단 있는 어조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한다. 때로는 사랑을 탓하기도 하고, 때로는 세월을 탓하기도 하며 정형화된 시상과 현대의 시상을 넘나 들어 풍부한 어휘를 뽐낸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그가 건져 올리는 시들은 내가 시베리아 횡단 열차로 벌판을 달리며 본 불길을 연상시킨다. 어디서부터 스스로 타고 태웠는지를 모르는 촛불 같은 마음으로 시들을 쏟아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청와 신명숙\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김유미의 시는 묵향처럼 속으로 파고들고 난향처럼 가슴을 베이는 생의 역정이 담겨 일반 문학 작품이라기보다 마음속에 가두어 둔 진실한 삶의 고백이고 기록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 백민 심길종\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언어를 탁마하는 연금술사의 심오한 영혼리얼리즘과 환(幻)의 얼개로 내적 아픔을 딛고 피어난 이름 모를 들꽃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결정체.\u003cbr\u003e\n\u003cbr\u003e\n- 시인 최영희","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031977212,"sku":"9788963395883","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3395883.jpg?v=177634711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339588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