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3563329","title":"중국 화극 초창기 회고록","description":"이 책의 원제는 「화극창시기회억록(話劇創始期回憶錄)」(중국희극출판사中國?劇出版社, 1957년)이고, 저자는 책 표지에 쉬반메이(徐半梅)라는 필명을 쓴 쉬줘다이(徐卓?, 1881~1958)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중국 화극의 초창기에 대한 저자의 회고를 담고 있다.\u003cbr\u003e\n중국에서 화극의 초창기 역사는 두 개의 출발점으로 기술된다. 하나는 극예술적인 관점에서, 다른 하나는 중국 현대문학사의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다. 먼저 극예술적인 관점에서는 1907년 일본 도쿄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의 문화예술 모임이었던 춘류사가 공연한 「흑인 노예의 외침(黑奴?天錄)」을 중국 화극의 기점으로 본다. 지난 2007년 중국 연극계는 화극 100주년을 다양하게 기념했는데 그 중 화극 「춘류사를 찾아서(尋?春柳社)」는 1907년의 그 공연이 중국 화극의 첫 공연이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해준다.\u003cbr\u003e\n이 책은 초창기 연극의 주역 중 한 명인 쉬줘다이의 회고록이다. 쉬줘다이를 직접 만나볼 수는 없었지만, 이 책과 그의 다른 글들로 미루어 보아 세심하고 자상한 사람이 아니었을까 짐작하게 된다. 이 책의 분량은 많지 않지만 회고의 내용은 상세하다. 중국의 전통적인 극장의 구조는 크게 첸타이(前臺)와 허우타이(後臺)로 나뉜다. 첸타이는 관객의 공간이다. 극장에 따라서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포함된 객석이 있고, 무대가 있다. 관객에게 봉사하는 스태프들이 오가고 입장과 주문에 따른 금전 수납도 모두 이 첸타이에서 이뤄진다. 관객에게 보이는 무대 공간도 첸타이에 속한다. 반면 허우타이는 배우들의 공간이다. 허우타이를 이 책에서는 “분장실”로 번역했지만, 여기서 배우들은 분장만 하는 것이 아니라 휴식과 식사, 심지어 무대에 오르기 전 연습까지 했다. 쉬줘다이는 이 회고록에서 초창기 화극의 허우타이로 독자를 안내한다. 당시의 관객들에게도 허락되지 않았던 공간을 쉬줘다이는 생생하게 소환하여 펼쳐 보여준다.\u003cbr\u003e\n쉬줘다이는 이 회고록을 쓰기 시작할 때의 나이가 70세였고, 초창기 화극의 시대로부터 대략 40여 년이 지난 시점이었다. 초창기 화극의 애매한 처지 때문인지 에필로그와 후기에는 그의 조심스러운 마음과 중국에서 화극을 처음 시도했던 일들에 대한 자부심, 애정이 동시에 읽힌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835926268,"sku":"9788963563329","price":14.6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3563329.jpg?v=177634607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356332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