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3565118","title":"의성 동행 열두 해","description":"- 길 위에서 돌아본 시간, 사람, 그리고 고향 -\u003cbr\u003e\n돌이켜보면 삶은 늘 길 위에 있었습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어린 시절 고향 들녘의 흙길에서 시작된 걸음은 서울의 바쁜 거리와 공직의 긴 시간을 지나 다시 고향 의성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길은 단순히 한 사람이 살아온 발자취가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세월을 배우며 마음을 다듬어 온 시간이었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그 길 위에서 만난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제 마음속에 오래 남아 있던 생각들을 담아낸 기록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걷는 길에서 만난 주민의 인사, 비 내리는 들녘에서 농부의 마음을 헤아리던 순간,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웃고 울던 날들, 그리고 맡겨진 시간을 내려놓으며 느낀 감사와 아쉬움까지, 지난 세월의 한 장면 한 장면을 수필로 옮겨 보았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의성은 제게 단순한 고향이 아닙니다. 삶의 처음을 품어준 곳이자 다시 돌아와 살아낸 자리이며, 사람과 자연,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배우게 한 땅입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산수유꽃이 피는 봄, 마늘밭 위로 스미는 햇살, 안계평야를 스치는 바람, 그리고 얼음 위에서 하나가 되었던 군민들의 응원은 모두 제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글들은 거창한 성공담이나 업적의 기록이 아닙니다.\u003cbr\u003e\n오히려 지나온 시간 속에서 제가 배운 작은 진실들, 사람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세월 끝에 남는 것이 무엇인가를 조용히 돌아보는 마음에 가깝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한 사람의 삶은 결국 한 그루 나무와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비바람을 견디며 뿌리를 내리고, 계절을 지나며 가지를 넓히고, 때로는 상처를 입으면서도 다시 새잎을 틔웁니다. 저 또한 그런 시간 속에서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이 의성의 시간과 사람들의 마음을 함께 기억하는 작은 기록이 되기를 바랍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께도 각자의 길과 고향, 지나온 세월을 한 번쯤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225947513084,"sku":"9788963565118","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3565118.jpg?v=178237912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356511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