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3654867","title":"춤추는 천사","description":"“나는 잃어버린 것들을 잃어버렸다는 사실마저도 잊어서는 결코 안 되겠기 때문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잃어버린 것을 잃어버렸다는 사실마저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하는 저자의 세심한 챙김으로 작품 한 편 한 편 발산하는 ‘작은 빛을 소중하게 끌어모아서’ 묶은 \u003cbr\u003e\n\u003cbr\u003e\n채정운 작가의 소설집\u003cbr\u003e\n 《춤추는 천사》\u003cbr\u003e\n《춤추는 천사》는 소설 〈풍우風雨〉(현대문학)로 데뷔하여 제1회 율목문학상과 제29에 한국소설문학상, PEN문학상 등을 수상한 채정운 작가의 〈어느 돌 틈새에 숨어 핀 꽃〉 〈우는 얼굴〉 〈춤추는 천사〉 〈비단병풍〉 등 이전에 발표한 작품을 선별하여 8편의 작품을 묶은 소설집이다. \u003cbr\u003e\n저자는 ‘작은 빛을 소중하게 끌어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묶는다. “나는 잃어버린 것들을 잃어버렸다는 사실마저도 잊어서는 결코 안 되겠기 때문이다.” 자신이 보존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어느 시절과 시기, 잠시 내게 머물다 사라지는 격렬한 감정과 무수한 기점으로부터 멀어지며 거둔 것들과 잃어버린 것- 그중에서 잃어버린 것을 잃어버렸다는 사실마저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은 저자의 창작에 밀접하게 관계되어 작품에 드러나고, 한 편 한 편 작품 안에 독자들이 감응할 수 있는 빛이 기다리고 있다. \u003cbr\u003e\n모두의 동심을 자극하는 매미잡이 소년으로부터 누군가의 지난 호시절을 이야기하는 〈매미잡이〉, 무더운 여름 자기만의 피서법을 개발하다 등나무 쉼터에서 엿듣던 이야기에 이내 빨려들어 겨울 같은 노인의 인생사를 간접 경험하게 되는 이야기 〈피죽〉, 땅에 묻힌 크기를 알 수 없는 돌을 목숨 걸고 파내는 사람의 집념과 이후 도시 개발을 다룬 〈쌀밥〉, 작품이 쓰인 90년대 당시로서는 이혼에 대한 현대적인 시선과 중국 교포와 나누는 교감과 정(情)을 다룬 (〈우는 얼굴〉), 교양을 갖춘 맞벌이 부부가 자녀를 기르며 쌓아가는 마음의 과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춤추는 천사〉), 한 집안에 들어온 기물인 비단병풍을 둘러싼 가족사를 다룬 (〈비단병풍〉) 등 저자가 왕성하게 활동한 시기와 현재, 겉보기만으로는 알 수 없는 다가가서 들여다보고 귀 기울이면 그제야 자기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저자는 작품 속에 다루고 있다.\u003cbr\u003e\n채정운 소설가의 작품집 《춤추는 천사》를 통해 이야기에서 새어 나오는 빛을 감지한 저자의 세심한 감수성으로부터, 마음을 두드리고 울리는 이야기의 실체가 꽃피는 재미와 면모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034664188,"sku":"9788963654867","price":17.9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3654867.jpg?v=177634713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365486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