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4260937","title":"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description":"- ‘나 때는 말야…’ 눈물과 폭소와 놀라움 속에 진정한 ‘나때’ 이야기\u003cbr\u003e\n\u003cbr\u003e\n체육 교사로 삶의 대부분을 학생들과 함께 지내던 그가 은퇴 후 느긋하게 세월을 즐기며 전작인 ‘주머니 속의 작은 추억들’에 미처 다 담지 못한 이야기를 다시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는 까마득한 옛일을 잘도 기억하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며, 열렬한 독서광이어서 글 속에서 묻어나오는 문화 전반에 관한 해박한 지식이 책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경험의 폭과 깊이가 남다른 그의 글에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같은 그의 철학적 사유와 고집이 잘 농익어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런 그가 계룡시 언저리에서 머물며 가까운 이웃들과 벌이는 소박한 삶의 얘기는 정겹기만 하다. 그런가 하면, 한국전쟁 직후에 태어나 원주 변두리에서 성장기를 보낸 그의 어린 시절 추억담은 꿈결처럼 아득해 그 시절을 살아온 이들에게는 자신의 추억처럼 아련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그 시절을 지내지 않은 젊은이들에게는 엽기처럼 느껴져 참말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교사 문단 등을 통해 그의 글을 접해온 동료 교사들과 제자 중에는 이미 그의 열렬한 팬들이 많은데, 솔직한 그의 얘기가 힘든 이 시기를 견디고 있는 독자들에게 독특한 재미와 감동을 줄 것을 기대한다. 모처럼 접하게 되는 어른들을 위한 책으로, 특히 중년의 독자들에게 적극 권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본문 소개] \u003cbr\u003e\n\u003cbr\u003e\n예나 지금이나 기가 막히게도 월납금 내는 날짜는 꼬박꼬박 없는 집 제사 돌아오듯이 그렇게 돌아왔다. 나는 중학교 2학년 때 담임을 했던, 지금은 고인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임 아무개’ 선생을 평생 잊지 못한다. 이 선생은 당시 원주에서 제일 큰 여관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선생이 사람 때리는 게 취미인지, 목적인지 종례를 아주 길게 했다. 물론 종례시간 대부분은 매질로 시작해 매질로 끝났다. ……등록금을 제때 내지 못했을 때도 종례는 끝나지 않았다. ……‘남자들은 군대에 가서 고생하던 기억을 잊지 못해 입대하던 꿈을 꾼다.’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나도 가끔 꿈을 꾼다. 지금도 중학교 2학년 때의 일을 꿈속에서 겪고 소스라치게 놀라서 깨곤 한다. - (3부 ‘우리를 슬프게 했던 사람’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378484988,"sku":"9788964260937","price":16.29,"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4260937.jpg?v=177634366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426093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