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4362068","title":"말씀 단상","description":"한국의 숨어 있는 영성가, 자연 속의 일상을 묵상하다\u003cbr\u003e\n30년 전 서울의 구석구석과 이국의 하늘을 지고 살던 청춘, 지위도 부도 명예도 아닌 ‘경험’을 원했던 젊은이는 아내와 세 아이를 데리고 새로운 미래를 꿈꾸며 외딴 농촌으로 들어갔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연의 섭리에 따르고 아이들을 기르는 사이 ‘화살 같이 빠른 세월’이 흘렀고 그도 어느덧 칠순을 맞았다. 이 책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가락재 영성원’의 설립자이자 운영자인 정광일 목사가 일상에서, 그리고 자연과 더불어 농사를 지으며 묵상한 말씀에 짤막한 글과 사진을 덧붙여 묶은 것이다. \u003cbr\u003e\n저자는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목회자이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지만 모든 노동의 근본은 ‘농사’라는 점을 힘주어서 말한다. 그에게 농사란 단순히 먹을거리를 길러내는 일이 아니라 생명을 기르고, 그 생명을 섬기는 일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사람의 힘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이 모두 합심해야 가능한 일이며, 그렇기 때문에 영성靈性과도 통하는 일이다. 그에게 농사는 구도인 동시에 수행의 과정이며, 자연은 하나님의 임재臨在를 매순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인 동시에 공간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하늘-땅-사람, 이 삼자를 잇는 일이 바로 ‘농’이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영농營農’은 ‘영농靈農’입니다. 농은 영을 통해 진정한 농의 차원을 얻으며, 영은 농을 통해 진정한 영적 세계를 인식합니다. 영 안에 농이 있고, 농 안에 영이 있습니다. 농을 영으로 이해하고 영을 농으로 해석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부터 내려온 ‘농, 천하지본農, 天下之本’ 이란 말은 ‘영, 천하지본靈, 天下之本’으로 당연히 대치될 수 있지요. 양자는 서로 뿌리(本)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니까요.”(p.197)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책은 그가 자연 속에서,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며 그때그때 길어 올린 통찰의 기록이다. 거창한 이데올로기나 대단한 주장도 없이,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며 떠오른 것을 글로, 또 사진으로 남겼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자기 자신과, 또는 하나님과 만나는 고요한 시간은 오늘날 신앙인이라면 누구나 원하는 것, 또 필요한 것 아닐까.","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0718190844,"sku":"9788964362068","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4362068.jpg?v=177634554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436206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