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4375228","title":"불온한 열대(실뜨기 1)","description":"◆ 　근대 인류학의 탄생으로부터 100년, '탈식민주의' '존재론적 전회' '다종민족지'를 거쳐 인류학은 어디로 갈 것인가? \u003cbr\u003e\n◆ 　인간 이전적인 바위의 삶과 그것에 기생하듯 살아가는 아시의 삶, \t\t\t거기서 발견한 '자연\/문화'의 이분법을 대체할 '자연'에 대한 새로운 성찰들 \u003cbr\u003e\n◆ 　'인간 활동이 곳곳에 침투한 자연'이라는 인류세적 논의를 넘어서고자 한 인류학자의 10년에 걸친 여정\u003cbr\u003e\n사토미 류쥬는 석사 때까지 사회사상사를 전공하며 사회학자가 되려 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론적으로 막다른 길에 봉착했다는 느낌을 받게 된 그는 '뭔가 제대로 사유하려면 지금까지의 나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며 전혀 몰랐던 사람들을 만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 인류학으로 전향한다. 그렇게 해서 그가 다다른 곳은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에 위치한 말레이타섬. 그곳에서 그는 산호석을 수만 개씩 쌓아 올려 만든 섬 위에서 어로와 농경 생활을 하며 살아가는 '바다의 민족' 아시Asi를 만난다. 하지만 객관적 관찰자의 입장에서 '이국적' 타문화를 기술하는 것도, 또 '텍스트로서의 문화'에 대해 쓰는 것도 시대착오적인 것이 되어 버린 상황이었고, 게다가 동일본 대지진 이후 '존재론적 전회'의 흐름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인류학은 그야말로 새로운 길을 걷고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 인류학자는 어떤 인류학을 실천하며 어떤 민족지를 써야 할 것인가. 이 책은 그 같은 이론적 고민을 돌파해 나가는 과정과, '아시'들과 함께 '불온한 열대' 위에서 써내려간 10년에 걸친 필드워크 과정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낸 실험적 민족지다. 저자는 한 세기에 걸친 인류학의 발전 과정을 '아시'에 대한 자신의 문제의식이 발전해 가는 과정과 연결해 되짚어 나가는 한편,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듯한 아시가 산호초라는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지를 탐구하며 인류세적 관점을 넘어선 돌파구를 마련한다. \"대중을 향해 말하고자 한 실험적 글쓰기\" 방식으로 출간 당시 학계에서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큰 호응을 얻으며 2023년 기노쿠니야 인문대상 베스트에 올랐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67609934561532,"sku":"9788964375228","price":32.5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4375228.jpg?v=179076003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437522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