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5115915","title":"배후세계의 사회","description":"\"우리는 옳은 말로 나쁜 결과를 반복해왔다. 이제 사유 자체를 다시 짜야 한다.\"\u003cbr\u003e\n\"문제는 정치가 아니다. 우리가 세계를 보는 방식이 잘못 프로그래밍되어 있다.\"\u003cbr\u003e\n한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산업국가다. 그런데 국민은 왜 불행한가. 민주주의를 쟁취했는데 왜 민주주의를 혐오하는가. 비판 의식이 넘쳐나는데 왜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가.\u003cbr\u003e\n이 책은 그 역설의 뿌리를 찾아 내려간다. 문제는 예산도, 제도도, 정권도 아니다.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판단하는 방식 자체가 잘못 설계되어 있다. 니체가 '배후세계(Hinterwelt)'라 불렀던 관념적 허상 - 현실의 불완전성을 견디지 못하고 이념적 완전성으로 도피하는 사유의 습관 - 이 한국 사회에서는 진보의 언어로, 정의의 구호로,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어왔다.\u003cbr\u003e\n그 결과가 지금이다. 이념으로 소모된 20여 년 끝에 저출산, 에너지 위기, 인재 유출, 교육 붕괴, 역동일시의 내전이 복합 파국으로 수렴하고 있다.\u003cbr\u003e\n배후세계를 비판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요구되는 것은 또 하나의 이상이 아니라, 오류를 반복 생산해온 인식 구조 자체를 해체하고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작업이다. 자유를 소비하는 사회가 아니라 자유를 감당하는 사회로, 도덕적 구호가 아닌 시스템적 사유로, 단기 동원이 아닌 장기 설계로. 이것이 이 책이 제안하는 궤도 수정의 방향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084596224252,"sku":"9788965115915","price":30.3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5115915.jpg?v=177852468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511591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