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5234623","title":"빈센트의 구두(개정판)","description":"『빈센트의 구두』를 손보아 새롭게 출간한다. 초판 발행 20년 만이다.\u003cbr\u003e\n『빈센트의 구두』가 처음 나왔을 때 독자들은 깜짝 놀랐다. \u003cbr\u003e\n하이데거, 사르트르, 푸코, 데리다 등의 철학자를 다루고 있는 근엄한 인문학 책에 다채로운 칼라의 그림들이 가득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실존주의, 권력론, 해체주의 등 난해한 이론의 학자들이 예술에 대한 탁월한 인식과 함께 미술 작품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는 독보적 미학자이기도 하다는 것을 독자들은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u003cbr\u003e\n관심 있는 독자라면 물론 이미 사르트르와 하이데거 등 실존주의 철학자들에게서 삶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방법을 배웠을 것이고, 포스트모던 철학자 푸코와 데리다 등에게서는 문화 및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방법을 터득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일반 독자에게 철학은 여전히 힘들고 낯선 개념이었다. \u003cbr\u003e\n그런데 반 고흐, 벨라스케즈, 마티스 등의 친숙한 그림을 통해 철학을 논한다면 담론의 난이도는 한층 낮아지고 재미있기까지 할 것이다. 『빈센트의 구두』2005년 판본이 청년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이유였다. \u003cbr\u003e\n급기야 『빈센트의 구두』는 수능 전국 모의고사 국어 비문학 지문에 출제될 정도로 한국 교육계와 지식사회에 널리 알려진 주제가 되었다. 놀랍게도 젊은 독자들은 이 책에서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론 부분을 가장 흥미롭게 받아들인 듯하다. 하이데거가 고흐의 구두를 \"가난한 농부(農婦)의 신발\"로 해석하며 예술 작품 속의 '진실'과 '존재'를 이야기하는 부분이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준 것 같다. 고흐의 구두 그림 하나를 두고 하이데거와 미술사학자 마이어 샤피로 그리고 포스트모던 철학자 데리다까지 뛰어든 논쟁은 독자들에게 고급의 지적 자극을 주었음에 틀림없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150269692,"sku":"9788965234623","price":19.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5234623.jpg?v=177634787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523462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