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5454427","title":"붉은 폐허","description":"삶의 현장에서 시를 길어 올리는 김일석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u003cbr\u003e\n언제나 삶의 현장에서 시를 길어 올리는 김일석 시인이 “민중의 소박한 양심을 직격하는 더러운 손들에 대한 조롱, 오랜 고난 중에 하나하나 힘겹게 발견한, 이름 없는 이들의 실낱같은 희망, 단 한 순간도 포기할 수 없었던 내 숨 막히는 사랑의 이야기들을 모아 엮은” 일곱 번째 시집 『붉은 폐허』를 내놓았다. 시인은 『붉은 폐허』가 현 시기 민중의 상실과 절망, 도전이 버티고 선 자리를 노래하지만, 노랑 바탕의 표지 디자인은 진도 앞바다의 물결이며 반역을 표현한 이미지라고 말한다. 3부로 나눠 90여 편의 시를 싣고 있는 시집 제1부에는 세월호 연작 12편이 실려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김일석의 시를 두 단어로 말하자면 그건 ‘사랑’과 ‘투쟁’이라고 할 수 있다. 30여 년의 투병, 아내가 쓰러진 지 6년, 핍진한 생애, 김일석 시인에게 시는 그 우울의 행간을 위로하는 유일한 휴식이고 투쟁이었다. 그는 온갖 수술과 시술, 중환자실과 일반 병실을 오가며 자잘한 체념과 소망이 범벅인 나날을 보냈지만, 악착같이 살아남아야 했다. 적막한 병원 휴게실에서 복도에서 밤새 눈곱만한 폰 자판을 두들기며 시를 썼다. 시는 그에게 유일한 존재증명이었으며 삶의 이유이기도 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2412394748,"sku":"9788965454427","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5454427.jpg?v=177635443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545442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