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5455288","title":"물의 시간 2(큰글씨책)","description":"조선의 시간, 명성황후와 함께 사라지다\u003cbr\u003e\n이번에 큰글씨책으로 발간한 『물의 시간』은 조선의 마지막 국모인 명성황후의 시해사건을 ‘시간’이라는 모티브를 통해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다. “또 명성황후야” 하고 지겨워하는 독자를 위해 작가는 다음과 같은 말을 준비해놓고 있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당신은 말하고 싶을 거다. 아직도 명성황후냐고.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재재작년에도 영화, 드라마, 뮤지컬, 장편소설이 줄줄이 나온 걸 모르냐고. 한심함을 감추느라고 짐짓 아주 심각한 표정을 지을 것이다. 난들 왜 그 사실들을 모르겠는가. 진짜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었지만 아래의 두 문장 때문에 끝내 포기하지 못했다.(작가의 말 중에서)\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작가는 명성황후라는 한 개별적인 인간의 죽음과 한 시대의 죽음을 ‘시간’이라는 테마 속에 겹쳐놓았다. ‘시간’은 이 소설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소설 속 공간은 역사적인 죽음과 개별자의 죽음 사이의 낙차를, 상징적인 죽음과 물리적인 죽음 사이의 시차를 가시화한다. 작가는 그것을 ‘조선의 시간’과 ‘근대의 시간’ 사이, 혹은 틈새라고 부른다. 물시계가 멈춘 사건은 그 자체로 시간의 멈춤이라는 상징성을 환기한다. 왕후의 죽음에 가까워져 올수록 물시계의 죽음은 시대의 죽음과 궤를 같이한다. 시간의 멈춤은 시간 자체의 정지가 아니라 시간을 측정하는 개념의 폐기를 의미한다. 시간에 대한 작가의 깊은 사유는 소설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149291260,"sku":"9788965455288","price":25.8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5455288.jpg?v=177601335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545528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