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5642237","title":"악마의 미학","description":"소녀를 대상으로 도발적인 작품을 끊임없이 만들어냈던 화가 발튀스(1908~2001). 그의 작품들은 8~16세 사이의 어린 소녀들을 성적인 코드를 실어 과감하고 미묘하게 비튼 것이었다. 그 때문에 오랫동안 ‘소아성애자’ ‘회화의 프로이트’라는 오명을 써야 했다. 하지만 발튀스는 현재까지도 예술가들이 참조하고 대결하는 문제적 작가이기도 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악마의 미학: 타락과 위반의 중세 미술, 그리고 발튀스』는 라캉 정신분석의 시선으로 발튀스를 들여다보는 인문 교양서다. 이 책의 저자인 백상현은 라캉주의 정신분석 운동을 위해 분투하는, 우리 시대 가장 열정적인 정신분석가다. 그에 따르면 발튀스는 중세 미술의 전통을 잇는 현대의 수도사다. 성적인 표현을 거침없이 그려낸 화가가 수도사라는 주장은 엉뚱해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중세 회화 속에 숨은 타락과 위반의 미학을 살펴봄으로써 우리 시대의 편견에 답한다. 중세 화가들은 거룩함을 표현하기 위해 모호하고 타락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그로부터 수백 년 뒤 발튀스는 그와 같은 전통을 고스란히 계승한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타락한 이미지를 통해 숭고와 아름다움을 길어낸 발튀스. 그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고정관념의 노예가 된 우리 자신을 해방하는 단초가 된다. 그런 점에서 『악마의 미학』은 기존 미술비평에서 볼 수 없었던 철학적 인식을 드러낸다. 풍부한 도판과 세심한 해석이 돋보이는 이 책은 더욱 진실한 삶을 감각하는 예술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진리가 사라졌다고 믿는 ‘진리 이후’의 시대에 예술과 진리의 관계를 새로이 생각하게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601044732,"sku":"9788965642237","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5642237.jpg?v=177602063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564223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