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5643210","title":"행성의 순간, 영화의 감각","description":"심해의 어둠, 섬의 생태, 디아스포라의 기억, AI 시대 노동의 감각. 세계는 이미 인간의 서사 바깥에서 흔들리고 있다.\u003cbr\u003e\n그 흔들림 속에서 영화는 어떻게 행성적 감각과 상상력을 펼쳐 보일까.\u003cbr\u003e\n인간의 삶뿐 아니라 지구 행성 전체의 감각 체계가 바꾸고 있는 지금, 영화는 무엇을 볼 수 있고 무엇을 느끼게 할 수 있을까. 『행성의 순간, 영화의 감각』은 생태, 젠더, 기술이 복잡하게 얽힌 행성 시대의 조건 속에서 영화와 시네미디어의 현재를 묻는다. 신유물론, 사변적 실재론, 코스모폴리틱스, 영화연구가 교차하는 자리에서 '영화의 기후'를 사유하는 이 책은 차이밍량의 느린 걸음, 에밀리아 스카눌리터의 심해 이미지, 제인 진 카이젠의 이어도 작업, 봉준호와 박찬욱의 영화들에서 인간 중심의 서사가 멈추는 순간을 포착한다. 그 순간 영화는 세계를 재현하는 매체를 넘어, 보이지 않는 연결망과 비인간 행위자를 감각하게 하는 행성적 장치가 된다. 『행성의 순간, 영화의 감각』은 영화가 여전히 우리 시대의 위기와 변화를 가장 민감하게 감지하는 예술임을 보여준다. 또한 영화의 미래를 묻는 일이 곧 인간, 비인간, 기술, 지구의 안부를 함께 묻는 일임을 일깨운다. 행성의 순간과 영화의 감각이 맞물리는 찰나, 우리는 세계를 다시 보고 다시 느끼는 법을 배우게 된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9198920696060,"sku":"9788965643210","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no_image_bookstore12_3640fed0-4c9d-48f7-8824-71b47d452f4e.png?v=178148321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564321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