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6272013","title":"초록 잎새들","description":"현대사의 수레바퀴를 뚜벅뚜벅 걸어온 이은봉의 시선집 ?초록 잎새들?이 간행되었다. ‘의미 있는 서정’, ‘깨어 있는 서정’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 이 시선집 속의 시들이다. 의미 있는 서정, 깨어 있는 서정은 이은봉 시인이 그때그때 나날의 삶에 처해 깨닫는 진실이나 진리와 무관하지 않다. 진실이나 진리라고 무관하지 않다고 했지만 이은봉의 시에서 그것은 늘 변화하고 운동하는 현실에 대한 깨달음과 함께하고 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때의 자각은 거개가 사회적 내포를 지니면서도 동시에 개인적인 내포를 지닌다. 그것이 구체적이면서도 생생한 형상과 함께하면서도 십분 보편적인 가치를 담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무엇보다 그의 시의 형상이 일단은 이은봉 개인의 성찰적 지혜, 곧 반성적 깨달음을 기초로 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그러한 뜻에서 이은봉이 시를 통해 추구하는 서정의 의미, 서정적 깨침은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시(是)와 궤를 같이 한다. 변화하는 현실과 함께하는 옳은 것을 구해야 한다고 할 때의 옳은 것 말이다. 이때의 시가 역사적인 진실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은 불문가지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번의 시선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이은봉의 시들은 예의 ‘의미 있는 서정’, ‘깨어 있는 서정’을 날것 그대로 드러내지 않는다. 충분히 형상화시켜 시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인데, 이는 그가 자신의 시적 진실이나 진리를 넉넉하게 육화시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육화시킨다는 것은 물질화시킨다는 것인데, 물질화의 구체적인 방식으로 그는 이번 시선집에서도 이미지, 이야기, 정서를 강화하고 있다. 이미지, 이야기, 정서를 강화시킨다는 것은 그것들 안에 의미나 깨달음을 잘 감추고 숨긴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음의 시들이 그것을 잘 알 수 있게 해준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441085692,"sku":"9788966272013","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6272013.jpg?v=177635028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627201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