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6272037","title":"한 알의 모래를 보탠다(세종마루시선 4)","description":"\u003cp\u003e[한 알의 모래를 보탠다]는 성배순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에서도 그의 시의 핵심 화두는 여성성이다. 첫 시집 『어미의 붉은 꽃잎을 찢고』에서는 예의 여성성이, 좀 더 자세히 말해 모성성이 세상의 모든 어린아이에게로 확장되어 있다면 이번 시집에서는 그것이 삶의 연속성, 생명의 순환성으로 노래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시인에게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연의 구체적인 사물들이다. 시인은 이 자연의 구체적인 사물들 안에 각각의 인물들 또한 자연스럽게 환원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시인이 보여주는 여성성은 대상을 안쓰러워하는 측은지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녀는 그것을 매우 낯설고 의뭉스럽게 표현하고 있어 주목이 된다. 그녀 특유의 신화적 발상이나 상상력은 이번 시집에 이르러 좀 더 심화되어 있고 독특해져 있어 관심을 끈다. 시인은 사유가 없는 화려한 언어만으로는 시의 탄생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한편 한편의 시에 담겨 있는 사유가 깊고 넓은 것은 그런 이유에서이리라. 눈 밝은 독자라면 시집 속에 숨어 있는, 장군으로 시작해서 멍군으로 맞받아치는 그녀의 시적 매력에 흠뻑 빠지리라.\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2272344316,"sku":"9788966272037","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6272037.jpg?v=177635367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627203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