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6272112","title":"카메라 옵스큐라(세종마루시선 6)","description":"유태희의 시들은 통이 크고 선이 굵다. 그의 시들에서는 짜잘하고 찌질한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언제나 우렁찬 눈으로 세계를 보고 웅혼한 목소리로 그것을 노래하는 것이 유태희의 시들이다. 내심으로는 “서정적 감흥이 넘치는 시”(「시인의 말」)를 쓰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수억의 별들 우주를 떠돌다가\/이곳 생명의 땅”에 “뿌리내린 뒤” 비로소 “피어나는”(「그대도 꽃이니 나도 꽃」) 꽃을 노래하는 것이 그의 시이다. “드넓은 광화문 광장에서\/촛불을 들던 때”(「마리오네트를 생각하며」)를 잊지 못하는 것이 그의 시들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시에서 그가 “들어라 소인배들아.\/쓰레기 생산자들아.”라고 노래하는 것도 동일한 맥락에서 이해해야 마땅하다. 그렇다. 유태희의 시들은 늘 장중한 목소리와 어조로 “철조망 넘나드는 장자의 나비”(「늙은 시인의 노래」)를 꿈꾼다. 그의 시의 이러한 특징은 거칠 것 없는 무애의 정신, 곧 호방한 기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독자 여러분으로서는 이 시집으로 하여 모처럼 호연지기가 넘치는 심미적 정서를 즐길 수도 있으리라. 이 시집에는 무엇보다 “더 높은 세계에 살고 싶”(「마지막 꿈」)어 하는 그의 마음이 담뿍 들어 있어 더욱 주목이 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책 속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650309372,"sku":"9788966272112","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6272112.jpg?v=177635106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627211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