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6272310","title":"잘 참았다(세종마루시선 12)","description":"2000년 《문학세계》로 등단한 이종인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이번 시집은 ‘소외’에 대한 통찰과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고독과 외로움, 슬픔 같은 감정을 버무리는 언어 감각이 두드러진다. 코로나 정국의 소상공인, 인간 예수, 젊은 시인 등 사회적 소외를 겪은 인물들이 이미지로 등장하며 그들의 인내와 사랑과 진실을 응시하는 시선이 밀도 깊다. 곰탕집을 운영하는 시인의 구체적인 체험에서 건져 올린 통증의 서사들은 자신의 고통에 굴복하지 않고 의연하게 벗어나 주변의 아픔을 찾아내고 그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공감하는 서정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우리 사회의 거짓을 파헤치면서 ‘내면의 앵무새’가 말하는 진실을 추구하는 시인. 어려운 이웃의 친구로 살아간 예수를 따르며 정의롭게 살고자 하는 시인. 내가 흘린 땀이 진실이라고 믿는 시인. 이종인 시인의 시적 세계관은 눈물이 되어 흐르는 것이 너무 많은 세상, 살점이 부서지는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일을 굳게 지켜낸 모든 것들에게 “잘 참았다” 고마움을 표한다. 자연과 인간의 궁극적인 선, 더불어 살아가는 사랑과 진실을 꿈꾸는 것이다. 그의 아픈 서사가 따듯한 위무의 서정으로 울림을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2061875452,"sku":"9788966272310","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6272310.jpg?v=1776352760","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6272310","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