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6550852","title":"물에서 온 편지(삶창시선 49)","description":"\u003cp\u003e섬의 언어로, 섬을 말하지만 그의 시는 섬에, 섬의 아픔에 매몰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의 시는 섬을 이야기함으로써 생의 보편에 다가서고자 한다. 그에게 섬은 닫혀 있지만 한없이 열려 있는 공간이다. 닫힘과 열림의 역설 속에서 그의 시는 “섬에서 멀어진다는”것이 “다시 섬에 가까워진다는 것”임을, “섬바람과 만나 섬언어로” “섬이야기”를 듣는 일이 결국 섬의 보편과 마주하는 일임을 보여주고 있다.(「비양도에서 한나절」) 그런 점에서 그의 시는 섬을 이야기하되 섬에 갇히지 않고, 섬의 언어를 발견하되 섬의 언어에 매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그의 시는 섬의 시이되 섬만의 시가 아니다.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 현재적 일상의 너머를 탐색하는 ‘발견의 시’이며 현재에 결박된 언어를 자유롭게 하는 ‘해방의 시’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397569788,"sku":"9788966550852","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6550852.jpg?v=177634997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655085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