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6551026","title":"내일은 희망이 아니다(삶창시선 52)(반양장)","description":"\u003cp\u003e표성배의 시는 변함없이 노동 현장에서 발화한다. 그의 시는 그러나 한탄이나 분노보다도 담담하다. 내일의 희망도 믿지 않지만 오늘의 부조리를 용인하지도 않는다. 비록 지나가버렸지만 과거에 있었던 혁명적 사건을 떠올린다. 어떻게 보면 자본주의사회에서 노동을 운명이라 보고 있는 것도 같은데, 수동적인 정서는 당연히 아니다. 표성배는 아직도 꿈을 꾸고 있다. 그 꿈의 내용과 색깔과 모양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시인이란 무릇 꿈꾸는 존재이기에, 아니 시라는 것은 꿈의 기록이기에 꿈은 시의 심장과도 같다. 꿈을 통해서만이 시에 피가 돌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꿈꾸기는 표성배 자신이 노동을 하기 때문에 가능한 듯싶다. 꿈을 버리는 세계에서 꿈을 꾸는 일, 시인에게는 괴로운 일이지만 시에 있어서는 살아 있음과 그렇지 않음을 가르는 구분선이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179058428,"sku":"9788966551026","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6551026.jpg?v=177601853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655102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