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7356279","title":"자본과 영혼","description":"자본과 자본 사이에서, 한 뼘 깊이의 호의와 변덕 속에서 \u003cbr\u003e\n\u003cbr\u003e\n피폐해가는 영혼을 논하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u003cbr\u003e\n\u003cbr\u003e\n우리는 너무 많이 먹고 너무 적게 질문하지 않는가\u003cbr\u003e\n철학자 김영민의 전작 [집중과 영혼]이 ‘집중’과 ‘열중’을 분별하면서 ‘존재론적 겸허’를 갖춘 집중에서 피어나는 영혼을 논했다면, 이 책은 자본과 자본 사이에서 봄날 아지랑이의 꼬리만큼도 못 피어나는 이 시대 사람들의 영혼을 탐색한다. 자본주의 속에서의 영혼이라면 초등학생 줄리엣과 초등학생 로미오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한 뼘 깊이의 호의와 변덕 속에 자리할 것이다. 이 책은 매체와 체계를 비판적으로 탐색하면서 이명박 시대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소비자로서의 인간을 탐색하고, 자본주의의 미학이 개입된 얼굴들을 각 개인의 아이덴티티로서 성찰하며, 장자연의 죽음에 대해 누구나 왁달박달해야 하는 이유, 노무현의 죽음으로 인해 김대중의 역사적 공과가 함입되는 왜곡, 용서와 고백의 실체 등에 대해 논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성장, 더 성장, 또 성장, 새로운 성장’의 위세 속에서 인간들은 소비하는 데 정신없어 질문하기를 잊어버렸다. 버지니아 울프나 시몬 베유는 “적게 먹고 질문은 많이 하라”고 했지만, 우리는 많이 먹고 질문은 거의 하지 않는다. 자기를 성장시키는 방편으로 롤모델을 찾아 ‘파리’처럼 날아다니지만 오래지 않아 보상을 받길 바라며 매사 다음 건수를 준비한다. 이로써 스스로를 피폐하게 만드는 우리는 ‘자신보다 더 큰 자신’에게 문을 열어줄 가능성이 희박하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하지만 그런 개인들이라 해도 각자의 세월을 겪고 행위를 거치면서 제 얼굴을 통해 여정을 드러낼 터이다. 특히 어떤 얼굴들은 웅숭깊은 장소로 화하며 삶의 여정을 헛되이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인문학으로 무언가를 해보겠다는 이들의 얼굴을 살피기도 하고, 그들이 잠깐 피었다 결국 떨어져나가는 모습도 지켜보며, 마침내 자기를 깎는 속에서 여렵사리 피어나는 영혼도 들여다볼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3929178364,"sku":"9788967356279","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7356279.jpg?v=177604545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735627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