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7356835","title":"몬테레조 작은 마을의 유랑책방","description":"문화의 밀매꾼이자 책이라는 산소를 이탈리아 곳곳에 퍼뜨린 모세혈관, 몬테레조 사람들의 이야기!\u003cbr\u003e\n밀라노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평야를 한참 달려, 한 번 더 열차를 갈아탄 후에도 자가용으로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도착하는 산간벽지인 몬테레조. 1816년, 이상기온으로 농작물이 전멸하는 사태가 일어났고, 몬테레조 주민들이 일을 하러 나갈 농지도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배고픔과 고달픔에 익숙했던 마을 사람들은 주저앉지 않고 장사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몬테레조의 특산물인 밤, 밤 가루 그리고 성인의 축성이 들어간 성화와 생활달력을 짊어지고 길을 떠났다. 이것이 도붓장사의 시작이었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은 책까지 팔게 된다. 당시의 출판사들은 대부분 소규모로 인쇄도 겸했는데, 재고를 떠안고 있을 여력이 없었다. 그러자 몬테레조 사람들이 출판사의 재고나 파본을 모아 대신 팔러 다니기 시작했다. 도붓장수들은 새로운 지식을 향한 소시민들의 욕구를 들었고, 움직였다. 비난에도 굴하지 않고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전했다. 그렇게 이탈리아 문화와 정신이 흐르는 길을 확장했고, 밑바닥에서부터 변화를 만들어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몬테레조 사람들에게 책은 먹고살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었다. 이탈리아 민족의 호기심의 방향을 예견하는 망원경이기도 했다. 이들에게는 잘 때도 일어날 때도 책이 있었다. 밥을 먹을 때조차 작가들의 신작이나 미회수된 책 대금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광주리에서 시작해 금전적 여유가 생기자 손수레로 바뀌고, 말이 끄는 수레가 되고, 서점이 되기까지, 책과 인간의 역사를 짊어지고 떠돌았던 몬테레조 사람들 기적 같은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3028615420,"sku":"9788967356835","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7356835.jpg?v=177604228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735683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