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7641559","title":"박재삼 문학 연구(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박재삼은 1930년대의 일제 강점기에서부터 해방, 전쟁, 산업화, 독재 등 한국 근현대사의 가파른 변모를 매우 낮은 위치에서 체험했던 시인이다. 그가 자연과의 동일성을 끊임없이 확인하고 지향하고자 했던 까닭은 이런 시대적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박재삼이 슬픔의 정서를 기저로 해서 사랑이나 연민, 그리고 한 등을 끝끝내 붙잡고 있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꽃이 피는 것을 보니 봄인 줄 알겠다. 우리의 사막에도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다. 그런 봄이란 박재삼이 평생 일구어내고자 했던 슬픔의 정서, 다시 말해 공유의 정서가 상호간에 스며들 때 가능할 것이다. 여린 풀이 헐거운 땅을 뚫고 고개를 내밀 듯, 우리도 서로의 결계를 풀고 호흡을, 체온을 나눌 수 있는 때가 빨리 오기를 기원하고 또 기원해 본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625110780,"sku":"9788967641559","price":26.9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7641559.jpg?v=177635095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7641559","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