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67642068","title":"한국 현대 작가 연구(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우리의 민족주의는 개항 이후 시작된 것이지만, 그것이 가장 강력히 표출되기 시작한 것은 3.1운동의 실패에 따른 좌절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다. \u003cbr\u003e\n이 이후로 형성된 담론들이란 표면의 의미와 이면의 의미가 절대적으로 부조화되는 아이러니컬한 상황들의 연속이었다. 그 공백을 뚫고 들어간 것이 \u003cbr\u003e\n민족에 대한 애틋한 정서와 향수임은 잘 알려진 일이다.\u003cbr\u003e\n민족이라는 것들을 단선적인 이데올로기가 대번에 집어삼키는 형국이 되어 버린 것이다. 적어도 4.19혁명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u003cbr\u003e\n4.19혁명은 이념의 벽을 무너뜨리고 다시 민족주의가 자리잡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었다.\u003cbr\u003e\n남과 북이라는 공간이 이념이 아니라 민족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하지만 잠시 쿠데타에 성공한 군부 통치는 \u003cbr\u003e\n이 민족주의적인 요소를 다시 약화시키는 계기를 만들었다.\u003cbr\u003e\n역사는 이렇듯 반복되어 왔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런 틈바구니에서 민족을 향한 발걸음들은 경우에 따라 빨라지기도 하고 또 느려\u003cbr\u003e\n지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어떠한 경우에도 민족을 향한 것들은 결코 희석되거나 약화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오랜 시간의 편차를 두고 등장한, \u003cbr\u003e\n이 책의 주인공들의 작품에서 이를 끊임없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2235545852,"sku":"9788967642068","price":33.7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67642068.jpg?v=177635349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6764206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