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0715643","title":"십자가 묵상 3(목수 김홍한 목사의)","description":"목수 김홍한 목사가\u003cbr\u003e\n나무와 주변의 흔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십자가는\u003cbr\u003e\n깊은 울림이 있는 이야기가 있다.\u003cbr\u003e\n그의 투박한 십자가와 그의 묵상이 있는\u003cbr\u003e\n십자가 묵상을 모아서 3권으로 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본질은 드러날 수 없다. 드러낼 수 없을뿐더러 드러나서도 안 된다. 무지한 어떤 화공이 감히 용 그림을 그렸다. 상상의 동물로 군자의 상징이고 왕의 상징인 용을 그림으로 그리니 무시무시한 괴물의 형상이 되었다. 굳이 용 그림을 그리려면 머리는 그리지 말았어야 했다. 머리는 구름 속에 감추어 두어야 하는데 용머리까지 그려 놓았다. 그리고 보니 악어 주둥이, 돼지 코, 꼬불꼬불한 수염, 사슴뿔, 몸통은 뱀이다. 용의 머리를 그린 것까지도 용서하겠다. 머리는 그려도 눈은 그리지 말아야 하는데 눈도 그렸다. 눈을 그려도 눈동자는 찍지 말아야 하는데 눈동자까지 찍어 넣었다. 畵龍點睛(화룡점정)이다. 그러자 성인의 상징인 용은 죽고 조화 부리는 괴물이 되었다. 형상화한다는 것이 이렇게 끔찍한 것이다.\u003cbr\u003e\n내가 십자가를 만든다. 십자가에 글을 담는다. 목사의 글이니 설교다. 십자가 하나하나가 설교다. 그런데 간혹 십자가에 무슨 신비한 힘이 있는 것처럼 여기는 이들이 있다. 그것이 걱정이다. 지나치면 부적이 되고 우상이 된다. 혹자는 성물(聖物)이라고 한다. 가톨릭에서는 성물이 있을지 몰라도 개신교에는 성물이 없다.\u003cbr\u003e\n십자가는 신물(神物)이 아니다. 성물(聖物)도 아니다. 고난(苦難)의 상징이다. 교회가 십자가를 상징으로 삼은 것은 참 기특한 일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2267756796,"sku":"9788970715643","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0715643.jpg?v=1776353648","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071564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