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1077733","title":"사회적 재난의 인문학적 이해","description":"‘재난(disaster)’이라는 용어는 문자 그대로 어두운 밤길에 길잡이가 되어주던 별이 갑자기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재난이란 규모가 크든 작든, 집단적인 것이든 친숙한 것이든 사고의 발생을 예상하지 못했기에 충격과 당혹감을 주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질서나 방향처럼 길잡이가 되어 주던 축을 상실함으로써 한마디로 일상적이고 정상적인 삶의 궤도에서 이탈하게 되어 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 2011년의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2014년의 세월호 참사 그리고 2022년 이태원 참사는 모두 재난이라고명명될 만큼 사회적인 충격을 주었다. 사건 발발의 원인이나 특성에 있어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들은 우리 사회가 정상성의 이면에 감춰 두고 있었던 사회적 시스템들의 취약성을 노출시켰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대한민국의 부조리와 부정의를 목도하게 해 주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사회적 재난은 단지 소방안전의 문제로만 다룰 수 없다. 참사의 발생에서부터 대응과 수습에 이르기까지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영역의 문제이다. 사회적 재난은 시간적으로 과거만이 아니라 사건 이후의 정치 문화적 영역에서의 관계성의 영향을 받으며, 한 사회의 성격을 변화시킬 때 그 반복을 정지시킬 수 있는 것이다.\u003cbr\u003e\n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바탕하여, 우리 사회가 좀 더 안전하고 인권이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되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554954492,"sku":"9788971077733","price":13.48,"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1077733.jpg?v=177635063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107773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