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1909058","title":"꽃은 말하지 않는다(한국의 서정시 2)(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인 \u003cbr\u003e\n이진흥 교수의 삶과 사랑, \u003cbr\u003e\n고독과 죽음에 대한 서정적 성찰\u003cbr\u003e\n시를 쓰는 것은 횔덜린의 말처럼 인간의 영위 중 가장 무죄한 일입니다. \u003cbr\u003e\n그것은 세속의 이해타산을 넘어선 그 자체로서의 의미를 가지는 것이기 \u003cbr\u003e\n때문이지요. 시는 학문이나 도덕 또는 정치나 경제가 아닙니다. 시는 시\u003cbr\u003e\n일 뿐이어서 설득하거나 주장하지 않습니다. 속마음을 감추고 스칠 듯 \u003cbr\u003e\n말 듯 향기를 내지만 소리 내어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시집의 \u003cbr\u003e\n표제시 [꽃은 말하지 않는다]에서 꽃을 시로 바꾸어 읽어봅니다.\u003cbr\u003e\n“詩는 말하지 않는다\/엷은 미소나 활짝 웃음으로\/ 속마음을 감추고\/ 스\u003cbr\u003e\n칠 듯 말 듯\/ 향기를 펼치지만, 詩는\/ 소리내어 말하지 않는다.\/ 다만 봄\u003cbr\u003e\n이 오는 길목에서\/ 날아온 한 마리 나비\/ 詩의 눈썹 위에 아찔하게\/ 햇\u003cbr\u003e\n살 한 가닥 내려놓고 사라질 때\/ 바람에 잠깐 자신을 맡겨\/ 몸을 흔들 뿐, \u003cbr\u003e\n詩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u003cbr\u003e\n- 〈시인의 말〉 중에서","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718892796,"sku":"9788971909058","price":15.73,"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1909058.jpg?v=1776351385","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190905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