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2733515","title":"테마틱스 한국문학(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문학작품의 기본적인 구성소인 테마와 모티브에 대한 연구\u003cbr\u003e\n문학자와 비평가는 비유적으로 보면 문학의 어부다. 넓은 문학의 바다에 그물을 던지면서 신선하고 보배같은 귀한 가치들을 건져 올려서 그것을 해석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문학의 어부로서의 나의 그물은 여럿이지만, 이번 작업을 위한 주된 그물(방법론)은 문학 작품의 기본 구성소로서의 테마·모티프·상징(이미지)·비유·형상(Figure) 등의 탐색에 주력하는 문학 주제 비평 및 문학 주제학(thematics)이다. 처음은 소재사(Stoffgeschichte)에서 비롯되었고, 내재적 방법을 중시하는 구조주의 해석에 의해서 한 때는 거의 파문되다시피 했던 문학 주제학 또는 주제 비평은 이제 다시 새로운 연구의 시각으로 확연하게 재편되고 소생하였고, 혼동된 용어의 정리 정립과 함께 내재적 형태 구조론을 포용하는 새로운 이론으로써 다양성을 활기차게 이루어가는 모색의 추세에 있다.\u003cbr\u003e\n테마와 모티프는 문학작품의 기본적인 구성소이다. 이들은 시간과 지역(공간)을 초월해서 지속·순환하고 또 발전 변형한다. 이에 대한 용어정의의 다기로운 규정이 있어 현재에도 다소 혼란스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우선 가장 범박하게 차이를 지적한다면 모티프는 서사의 구체적인 핵이나 상황이고, 테마는 추상적이고 지적 차원이다. \u003cbr\u003e\n한국 문학의 주제적 다양성을 찾는 이 책에서 나는 모두 6개의 항목을 다루었다. 우리가 신는 신발의 역사 내지 문화사적 변천과 함께 이 신발들이 한국 문학에서 표상되는 상징성과 의미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한 문학적 상상력을 넓게 살폈고, 흔히 금기시하는 배설의 생리학적 대상인 똥과 오줌을 매개로 해서 그로테스크한 한국 문학의 분변학(糞便學), 즉 문학적 스커톨로지(Scatology)의 현상과 특징을 연암 박지원의 예덕론(穢德論)에서부터 근대화시대의 위생론(衛生論)을 거쳐서 현대문학의 차원에 이르기까지 처음으로 넓게 밝혀 보았다. 존재로서의 아이덴티티인 이름의 호명 현상을 죽은 혼 부르기인 ‘초혼’이자 ‘복’으로부터 애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부재자나 그리움과 애모와 향수의 대상으로서의 생자의 부름과 호명, 사물의 존재론적 이름 부르기와 아포스트로피의 경건하거나 그리운 산천의 이름부르기 시학에까지 연결하여 생과 사와 사물이 모두 연계되는 한국 문학의 호명의 시학 내지 칭명과 애도의 주제학인 부름의 시학을 체계화했고, 감금·감옥의 상징적인 모티프와 테마를 자신도 유신체제 긴급조치 하에서, 잠시(3개월) 갇혔던 감금 경험에 근거하면서 1960~70년대의 서울 구치소(서대문 형무소)를 공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는 현대 한국 감옥 문학의 성격적 차원을 공간의 시학 내지 공간의 정치학으로 살피기도 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1461008636,"sku":"9788972733515","price":44.9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2733515.jpg?v=177635038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273351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