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2972204","title":"매드스터디로의 초대","description":"'미쳤다'는 말 너머에서 길어 올린 해방의 지식\u003cbr\u003e\n당사자의 경험과 목소리로 정상성의 세계를 다시 묻는 매드스터디 입문서\u003cbr\u003e\n장애를 더 이상 개인의 결함이나 불행이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낸 장벽과 차별의 문제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꾸준히 확장되어왔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정신장애는 오랫동안 불안정한 자리에 놓여 있었다. 장애 담론과 장애인권운동이 신체장애를 중심으로 가시화되고 이론화되는 동안, 정신장애는 장애의 언어보다 정신의학, 치료, 관리, 위험, 보호의 언어 속에 더 자주 묶여 있었다. 정신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장애인권의 주체이기보다 치료받아야 할 환자, 관리되어야 할 위험, 때로는 스스로를 설명할 능력이 의심되는 존재로 여겨져왔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매드스터디로의 초대》는 바로 이 주변화된 자리에서 출발한다. 이 책은 광기, 정신장애, 정신건강 시스템을 경험한 사람들의 지식에서 출발해, '정상'과 '치료'의 이름으로 작동해온 배제와 수용, 강제와 낙인의 구조를 비판적으로 사유하게 하는 매드스터디 입문서다. 매드스터디는 정신장애인 당사자 운동과의 긴밀한 연관 속에서, 주류 정신의학에 맞서 '미쳤다는 것'을 새롭게 이해하려 시도하는 학문이자 운동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정신적 고통은 오직 치료받아야 할 개인의 문제인가? '미쳤다'고 불린 사람들은 정말 신뢰할 수 없는 화자인가? 누가 정상이고 누가 비정상인가? 누가 치료받아야 할 사람으로 분류되고, 누구의 말은 지식이 아니라 증상으로 처리되는가? 《매드스터디로의 초대》는 이 질문들을 통해 정신장애를 장애 담론의 주변부에 머물게 했던 익숙한 전제를 흔든다. 당사자의 경험과 언어를 지식의 중심에 놓으며, 정상성의 질서를 다시 묻는 세계 최초의 매드스터디 입문서가 동녘에서 출간되었다.","brand":"Bookstore 12","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50140326920444,"sku":"9788972972204","price":22.47,"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2972204.jpg?v=1784193802","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297220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