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3166718","title":"《고향》을 통해 본 서발턴의 형성과 저항","description":"본 연구서는 텍스트 이기영의 《고향》을 탈식민적 관점에서 해석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1988년 해금된 이래 30년 가까이 《고향》 읽기는 계속되었고, 이에 대한 연구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고향》에 대한 연구는 사회주의 리얼리즘 혹은 카프 문학의 이념을 잘 드러낸 작품이라는 관점에서 연구된 것이 가장 많다. 이기영의 전기적 삶을 토대로 작품을 분석할 때 가장 합당한 작품 해석 방법이라 생각할 수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그러나 《고향》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넘어서 탈식민주의라는 새로운 문화이론으로 재해석해 보는 것도 의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이 문학사에서 가장 문제적이었던 시기가 《고향》 발표를 전후한 1920~30년대와 해방직후, 1970~80년대였다면 오늘날은 동서독의 통합, 구소련의 몰락, 중국의 자본주의 도입 등 사회주의 국가의 몰락과 함께 사회주의 이데올로그의 가치가 전 시대에 비해 희석화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 사회의 대안적 이데올로그로서 제기되던 사회주의 이데올로그는 그 대안적 기능을 상실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사회주의 이데올로그에서 중요시하던 프롤레타리아 계급의 옹호를 담당할 새로운 이데올로그는 탈식민주의라 할 수 있다.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탈식민주의 문화이론에서는 ‘서발턴’에 포함시킬 수 있다. 서발턴은 프롤레타리아와 ‘아래로부터의 역사’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 또한 분명하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본 연구자는 텍스트 《고향》을 탈식민의 중심 세력인 ‘서발턴’에 초점을 맞추어 해석하고자 하였다. 일본 제국주의와 근대 자본은 한국의 농촌 사회에서 계층 분화를 가속화하였고, 이 과정에서 소작농?도시노동자?여성 등의 서발턴이 형성되었다. 서발턴은 수동적 태도로 현실을 살아가나 기아와 착취로 생존이 위협 당하게 되면 주체화 된다. 이들은 거대한 물결로 하나의 힘을 형성하고 지배 권력에 저항하게 되는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본 연구는 연구자가 수년 전부터 계속해오던 ‘한국근대소설에 나타난 서발턴 연구’의 일환이다. 기왕의 연구에서는 일제 강점기 때 있었던 서발턴의 탈식민 운동을 고찰하지 못하였다. 이에 아쉬움을 느끼던 차에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고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 연구자의 《고향》에 대한 탈식민적 해석이 《고향》을 현대적 이론으로 재음미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그를 즐거이 노래하자. (시편 95 ; 2)","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2353314044,"sku":"9788973166718","price":10.1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3166718.jpg?v=177635409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3166718","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