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3167777","title":"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에 관하여 해설","description":"《그라마톨로지에 관하여》는 데리다의 약 90여권의 책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저서다.\u003cbr\u003e\n그의 다른 저서에 비해 해체 과정이 비교적 분명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며 또 다른 이유는 그라마톨로지를 데리다는 자신의 해체에 가장 막강한 지렛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데리다는 모든 -로지, 모든 -학을 해체하듯, 그라마톨-로지(문자-학)까지 해체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후학들은 한국인인 우리가 데리다를 읽어야하는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이유는 최소한 세 가지다.\u003cbr\u003e\n첫째, 데리다 해체를 충실히 읽으면 2,500년의 서구인문학사에 대한 정확한 조감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구 인문학도들에게 이보다 더 큰 보상이 있을까?\u003cbr\u003e\n둘째, 데리다는 서구가 눈이 부실 정도로 휘황찬란한 휘장으로 감추어온 2,500년의 서구 인문학사의 심부를 우리에게 열어 보이는 유일한 서구 인문학자이기 때문이다.\u003cbr\u003e\n셋째, 데리다는 ‘일본이 한국에 한 사과는 사과가 아니다’고 말한 유일한 서구 인문학자이기 때문이다. 이 세 가지를 한꺼번에 다, 그리고 동시에 했던 서구 인문학자는 과거에도 없었고, 현재에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후학들은 이 해설서를 읽으면서, 우리가 서구인문학을 공부해야하는 목적에 대해 곰곰이 숙고해주기 바란다. 서구인문학 용어 몇 개를 입에 올리는 것이 서구 인문학을 공부하는 우리의 목적은 될 수 없지 않는가? 필자는 데리다 해체를 우리의 현실을 비추어 보는 또 하나의 거울로 사용했다. 우리의 현실을 다른 각도에서 반추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빈번히 ‘주’에서 한국의 현실과 데리다 해체를 연결시켜 언급했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1247478012,"sku":"9788973167777","price":29.21,"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3167777.jpg?v=1776018814","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316777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