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6419743","title":"한반도와 일본어 시가문학","description":"이 책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창작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단카, 하이쿠, 센류, 도도이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단시형 문학이, 20세기 전반 일제강점기라 칭해지는 시기에 한일관계의 시대별 쟁점을 어떻게 구현하고 식민지 ‘조선’을 어떻게 표상했는지 구체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다루고자 한 시도다. 즉 일제강점기 한반도의 일본어 문학이 어떻게 성립되었으며 어떠한 형태로 전개되었는가를, 당시 식민지 일본어 문학 중 가장 주류적 위치에 있었던 이들 문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이 시기 한반도로 건너온 재조일본인들은 일찍부터 다양한 형태의 문학 유파를 만들었고 이러한 문학 결사는 일본의 ‘중앙’ 문단이나 구‘만주’ 지역, 멀리는 타이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네트워크 속에서 기능했다. 이 책에서는 일본과 한반도의 일본어 문학이 어떤 방식으로 문화교섭을 하고 있었는지, 일본의 가장 전통적인 문예가 어떤 이유로 한반도에서 광범위하고 다양하게 영위되고 있었는가 하는 일본어 시가 문학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도 고찰할 수 있도록 약 40년간의 한반도의 일본어 문학과 식민지주의의 관계를 추적하고 있다. 아울러 한정된 시기의 일본어 전통시가라는 한정된 장르에 관한 문학사 서술이므로, 이 책에서는 현존본을 가급적 망라하여 다양한 문헌을 소개하고, 각 문헌의 특징이나 대표적 인물의 역할, 해당 시가 작품의 실례 인용, 그 실례의 유형 제시 등을 통해 문학을 통한 시대 해석 방식을 지향한다.\u003cbr\u003e\n\u003cbr\u003e\n20세기 한반도에서 대규모로 창작 및 유통된 일본어 시가 문학은 식민지주의에 부응하는 부의 면모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조선’과 ‘조선인’, ‘조선 문화’에 대한 우호적 이해, ‘조선’ 특유의 아름다움이나 특수성에 대한 발견, 민요나 가요와 같은 ‘조선’의 시가 문학 역시 적극적으로 연구 테마로 삼았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일본어 시가 작가들이 조선적인 것을 수립하고자 했던 조선의 대표적 문화인, 지식인들과도 소통하고 있었고, 1940년대의 이른바 ‘친일문학’ 이전에도 뜻밖에 많은 조선인들이 이른 시기부터 일본어 시가 문학 창작에 참여했던 복잡다단한 한일 문학 교류의 양상도 일정 부분 접할 수 있을 것이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0912228604,"sku":"9788976419743","price":21.3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6419743.jpg?v=1776017353","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641974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