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6464163","title":"정현의 주역(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삼국지연의를 보면 황건적의 난에 즈음해서 여러 차례 정현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여기서는 하진, 공융, 동탁, 원소 등 당시의 권세가들이 앞을 다투어 초빙하려 했던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연의뿐만 아니라 정사나 야사를 막론하고 정현이 부정적인 모습으로 묘사된 예는 찾아볼 수 없다. 심지어 황건의 무리들마저도 정현 앞에서 허리를 굽혀 예를 표했고 정현이 사는 마을을 빙 둘러 지나갔다고 한다. 그만한 인격에 그만한 학문이 더해진 결과였다.\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u003cbr\u003e\n후한대 말기를 살았던 정현은 경학사를 논할 때면 결코 빠뜨려서는 안 될 인물이다. 금문과 고문에 모두 능했던 그는 금문경학과 고문경학의 대립을 종식시키고 두 경학을 회통시킨 시대의 스승이었다. 한대의 가장 대표적인 사상대립이었던 금문과 고문의 갈등이 정현을 통해 비로소 해소되고 하나의 표준이 확립된 것이다. 이후 당대의 공영달을 필두로 후대의 학자들은 누구도 정현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경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정현을 언급해야만 했다. 주자도 예외는 아니었다. 의리의 학문을 표방하는 성리학자들은 그들의 경학에서 정현을 빼놓을 수 없었다. 비록 청대에 등장한 실사구시의 고증학자들이 정현으로부터 비롯된 각종 폐단을 누누이 지적한 바 있지만, 이는 또한 긴긴 세월 동안 지속되어 온 정현의 영향력에 대한 반증이기도 하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64207902972,"sku":"9788976464163","price":62.92,"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6464163.jpg?v=177604654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6464163","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