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7878884","title":"시간의 거울(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일찍이 수필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시작(詩作)에도 매진하면서 30여 년간 고향 호미곶 일대의 숲 조성에 전념하여 지역문화 창달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청전(靑田) 서상은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시간의 거울』(북랜드)이 출간되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산수傘壽를 넘은 시인이 보여주는 이 시집의 주제는 ‘늙음’이지만 마냥 쓸쓸한 탄식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조용하되 깊은 사유의 ‘되는 말’이 가득하다. 시편 한 편 한 편마다 순정과 소박한 서정이 녹아 있으면서도 시인의 주는 메시지는 웅숭깊다.\u003cbr\u003e\n\u003cbr\u003e\n호미곶 구만바다에서 나고 자라 줄곧 지금까지 ‘고향땅 노란 달 보며’ 살아온 시인에게 이제 시간은 ‘끝물’이고 서 있는 곳은 ‘비탈’이다. 그러나 언뜻 보면 ‘무참하게 깨진 조개껍데기’와 진배없는 이 늙음은 이번 시집에서 오랜 ‘눈비, 바람’ 맞아 인내한 ‘낫살’이라는 격格에 ‘동록의 푸른 재’와 같은 품品의 녹을 띤 고고한 탑이 되어 참으로 유유자적하게 서 있다. 시집 전반에 ‘길 잃어 허둥대는\/잔파도 물결 속을\/유유히 놀고 있는\/눈이 까만 물고기’가 상징하는 여유 있고 품위 있는 ‘늙음’의 이미지와 욕심을 버린 속 깊은 참 어른의 정서가 담백하게 녹아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박남일 평론가는 해설에서 “어느 흐린 날\/명목 없는 노골로\/말없이 우레 속에 갇힐‘(「홍매紅梅야」) 그날까지 이리 유유자적한다면, 더없는 낙 아니랴, 팔질八窒의 시들이여, 파이팅,”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산수傘壽의 내면을 허허롭게 보여주는 『시간의 거울』을 비춰보자.","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2959882492,"sku":"9788977878884","price":16.85,"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7878884.jpg?v=177635816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7878884","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