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9446692","title":"유빙의 바다(책만드는집 시인선 115)(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뒤늦은 출발이었지만 어언 열다섯 해, 결코 적지 않은 해 넘김이 있고 난 오늘에도 시인은 신인의 자세를 흩트리지 않는 모습을 여러 작품을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칠판 삼은 하늘’을 펼쳐놓고 ‘지상의 큰 화선지’(「뒤처진 수업」)에는 수묵화를 그려 넣는 그런 자세, 모름지기 시인의 시적 보폭이 이 정도는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벽 없는 그 드넓은 교실, 그곳에서 시 쓰기 교과과정을 짜기 바쁜 오늘의 일상이 어쩌면 의학자로서의 지난했던 연구 과정 못지않게 행복할 것이라 믿게 된다. 그리고 또한 뒤처진 수업을 그렇게 해서 극복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시적 자세와 우렁우렁한 큰 목소리를 비로소 갖게 된 것이다. ‘무엇을 쓸 것인가, 자신만의 개성 있는 특출한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라는 명제 앞에서 시인이 분명한 자세와 어떤 힘을 보여주고 있는 시집이 바로 『유빙流氷의 바다』였다. ‘시인은 늙지 않는다. 다만 그 궁리窮理가 깊어갈 뿐이다’라는 평소 생각을 실제로 실천해 보이고 있는 정평림 시인의 행보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박시교 시인","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2863020284,"sku":"9788979446692","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9446692.jpg?v=1776357726","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9446692","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