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9446807","title":"해우소(한국의 단시조 27)(양장본 HardCover)","description":"조정제 시인의 시조 창작열과 창작법 수용 능력은 비범하다. 문일이창십(聞一而創十)이다. 여느 문예 장르와 마찬가지로 시조 역시 감수성의 예리한 촉수와 사유의 높이와 깊이를 벼리고 가늠하게 마련이라는 창작률에 조정제 시인은 정통한 것으로 보인다. 조정제 시인의 시조는 우리 전통적 감수성의 현대화 기법과 선불교적(禪佛敎的) 사유의 세계를 융화시켜야 한다는 미학적 난제 풀기에 정진한 노작(勞作)이다.\u003cbr\u003e\n\u003cbr\u003e\n조정제 시인의 시조 쓰기는 수도의 과정이며, 종국에는 선정ㆍ적멸의 경지를 지향한다. 조정제 시조의 본령은 요컨대 선시조다. 선시의 언어는 언어를 무화한 언어이므로 자주 역설과 가진술로 선시적 상징과 은유를 표출한다. \u003cbr\u003e\n\u003cbr\u003e\n조정제 시인은 ‘보여주기 시조미학 실현’에 성공했다. 물리적 현상을 뒤집어 시치미 떼고, 빛과 소리와 향기와 냉온 감각을 교차ㆍ융화하는 공감각적 심상까지 영글었다. 두 번째 시조 작법 실험을 끝낸 것이다. 이제 제3시조집 출간, 본보기가 되는 도약의 그날을 고대하기로 한다.","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3008674044,"sku":"9788979446807","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9446807.jpg?v=1776358401","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9446807","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