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9447576","title":"언 땅의 꽃씨처럼(책만드는집 시인선 167)","description":"김수정 시인이 2011년 등단 이후 세밀하게 관찰하고 내면화하며 표현했던 사물과 그가 분절하고 포용하며 일으켜 세웠던 사건의 ‘아득함’과 ‘명징함’, ‘충만함’이 시인의 문장 속에 가장 적합한 형식으로 용해되어 있다.\u003cbr\u003e\n\u003cbr\u003e\n“때론 앞만 보고 가는 민달팽이가\/ 내 발등을 건너갈 때\/ 껍데기도 없는 그 미물의 안간힘에\/ 발가락을 움츠리곤 한다”(「우림雨林」)와 같이 누구도 주목하지 않은 세계를 향하는 것은 시인의 본능적 감각이며, 동시에 ‘시뮬라크르simulacre’로 표상되는 무수한 경계들의 세계 혹은 오로지 그 ‘찰나’에만 솟아오르는 생성의 치열한 자기-드러냄의 방식이다. (박성현 시인)","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2665527548,"sku":"9788979447576","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9447576.jpg?v=1776356639","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9447576","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