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_id":"book-9788979447835","title":"깊이 생각 않기로 했어(시인선 186)","description":"\u003cp\u003e대부분 그 시인의 첫 시집일 경우, 작품들의 시차 간격이 넓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십 년 전에 쓴 작품과 며칠 전에 쓴 작품들이 혼재해 있기 때문입니다. 시조란 곧바로 그 시대의 노래라는 점을 감안할 때, 자칫 읽는 이로 하여금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품의 성취 면에서도 들쑥날쑥한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첫 작품집을 엮는 시인들에게는 지나친 객관적 작품들의 질적 성취도에 기준을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족들 다 잠든 밤에 홀로 깨어, 낑낑대면서 하얗게 밤을 새우던 초보 시인들의 그 창백한 손가락의 의미 자체에 더 큰 가치를 부여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기에다 김은희 시인의 경우, 친정과 시댁의 모든 일들은 물론 사랑하는 막내아들까지 돌보는 와중에 이 소중한 영혼의 영농일지를 엮어낼 수 있었던 점에 아낌없는 경의를 표하고 싶은 마음입니다.\u003c\/p\u003e","brand":"My Store","offers":[{"title":"Default Title","offer_id":48982699409660,"sku":"9788979447835","price":11.24,"currency_code":"USD","in_stock":true}],"thumbnail_url":"\/\/cdn.shopify.com\/s\/files\/1\/0730\/4681\/9068\/files\/9788979447835.jpg?v=1776356807","url":"https:\/\/bookstore12.com\/products\/book-9788979447835","provider":"Bookstore 12","version":"1.0","type":"link"}